서장훈 이혼이유, 결벽증 때문인 줄 알았더니…

입력 2013-08-16 09:20  


서장훈 이혼 이유가 성격차이로 밝혀졌다.

전 농구선수 서장훈은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결혼 3년 만에 이혼한 오정연 아나운서에 대해 언급했다.

서장훈은 "처음에는 불화설이 나왔지만 없어질 거란 생각에 크게 신경을 안 썼다. 이혼 이유가 내 결벽증 때문이라는 소문도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서장훈은 "악성 소문 최초 유포자를 고발했다. 그렇게 했는데도 소문이 수그러들지 않더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 가지 노력을 했지만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 때문에 헤어지기로 한 것이다"라며 이혼사유를 밝혔다.

서장훈은 "부부사이는 당사자만 안다. 내가 같이 있어봐서 누구보다 잘 아는데 그 친구는 소탈하고 좋은 사람이다"라고 오정연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했다.

이어 "사실 '무릎팍도사' 출연도 이혼 얘기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망설여졌다. 그 친구에게 본의 아니게 피해를 주거나 몰랐던 사람들에게 알려질까봐 걱정을 했다. 이상한 소문을 없애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얘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서장훈 이혼이유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장훈 이혼이유 알려진 것과는 다르네", "서장훈 이혼이유 들어보니 힘들었을 듯", "서장훈 이혼 이야기 계속 나오는데 힘내세요", "서장훈 이혼이유 고백하니 시원하겠네", "조달환처럼 캘리그라피로 극복하는 건 어떨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8년 아나운서와 운동선수로 만난 두 사람은 1년 열애 끝에 2009년 5월 결혼했지만 결혼 3년 만에 이혼을 발표해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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