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하락해 1870선 하회…외인·PR 매물 쏟아져

입력 2013-08-21 15:36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뒷걸음질치면서 1870선마저 내줬다. 신흥국 금융위기설이 계속되면서 불안 심리가 국내 증시에도 반영됐다.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한국 증시를 등졌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39포인트(1.08%) 하락한 1867.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890선을 회복하며 소폭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 들어선 기관이 5거래일 만에 순매수 기조로 전환하면서 다소 낙폭을 줄였다.

금융위기설이 감돌고 있는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 증시 변동성이 다소 잦아든 영향에 코스피지수 하락폭이 확대되지는 않았다.

지난 20일 3.21% 하락했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지수는 이날 오후 3시 (한국시간)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인도는 0.71% 오르며 나흘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44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82억원, 77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 공세에 프로그램 매물은 두 달여 만에 가장 큰 규모를 보였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652억원, 2625억원 매도 우위로 총 4278억원 어치 물량이 쏟아졌다.

업종별로 보험(0.04%)를 제외하곤 전 업종이 떨어졌다. 의료정밀(-7.40%)이 하락폭이 가장 깊었다. 화학, 섬유의복, 전기가스 등이 약 2% 하락했다. 전기전자, 기계는 1% 가까이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폐렴 증세로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1.02% 하락 마감했다. 광양제철소 화재 사건이 발생한 포스코는 0.92% 떨어졌다. 신한지주, 한국전력은 2% 넘게 빠졌다.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현대차도 소폭 내렸다.

반면 기아차삼성생명은 각각 2.11%, 1.44%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169곳의 주가가 올랐고 648곳은 떨어졌다. 거래대금은 4조2500억원, 거래량은 4억710만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03포인트(1.31%) 떨어진 530.54로 마쳤다.

소폭 오름세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내림세로 전환했다. 오후 들어 하락폭을 키웠다.

개인은 235억원 어치 물량을 털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6억원, 125억원 매수 우위였다.

전 업종이 내렸다. 종이목재, 비금속, 디지털컨텐츠 등이 2%대 하락률을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1.76% 떨어졌다. CJ오쇼핑,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등은 2% 넘게 빠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0원(0.30%) 떨어진 111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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