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단지 50곳, 임업인 희망

입력 2013-10-30 21:15   수정 2013-10-31 04:41

산림을 키우자 (3) <끝>·산림행정 3.0시동

산림 파급효과 40조 확대
"산림자원 비즈니스 시작하자"



[ 영주=임호범 기자 ]
지난 29일 경북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소백산 옥녀봉 자락의 국립 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 공사 현장. 공사 차량들이 건강증진센터의 지붕형틀 공사를 위해 분주히 오가고 있었다. 지상 3층 연면적 3206㎡ 규모로 지어지는 건강증진센터는 건강검진 및 치유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숙박동의 기초 콘크리트 공사는 지난 주말 끝났고 연구센터 연구동의 2층 바닥형틀 설치 공사는 이번 주 시작됐다.

산림치유단지는 경북 영주·예천지역 2889㏊에 1312억원을 투입해 2015년 완공한다. 현재 공정률은 11%다. 김영철 산림청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사업단 사업기획과장은 “산림 치유의 효과 분석과 연구, 체험 및 교육, 산업화 등을 복합적으로 진행하는 세계 최초의 특화 시설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30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치유단지 조성을 포함해 ‘임업+가공·제조+서비스산업’을 융·복합화한 ‘산림 분야 6차 산업화 대책’이 2017년까지 추진된다.

산림청은 이 사업으로 지난해 2800만원이던 임가 소득을 2017년 3500만원으로 높이고, 산림 서비스산업 파급 효과도 같은 기간 25조원에서 40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생산, 가공 및 제조, 서비스 산업을 융·복합화한 산림 분야 산업이 임업인의 소득 창출에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50개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조성, 이곳에서 생산한 목재를 지역난방 및 발전연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공간인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홍보타운’ 5개를 만들기로 했다.

또 산림휴양·치유·교육 공간인 산림복지단지도 3곳 조성할 방침이다.

영주=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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