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겨울의 맛과 멋 - 식품] 오뚜기, 진하고 구수한 사골곰탕…15년째 인기

입력 2013-11-14 06:58  

[ 유승호 기자 ] 오뚜기는 ‘옛날 사골곰탕’으로 겨울철 가정간편식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옛날 사골곰탕은 1998년 출시된 이래 곰탕 레토르트(끓는 물이나 전자레인지에 조리해 먹는 식품)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AC닐슨이 지난 9월 실시한 조사에서도 옛날 사골곰탕은 81.5%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간편하면서도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점이 부각되면서 옛날 사골곰탕 매출은 매년 20~30%씩 증가하고 있다.

곰탕은 ‘오래 고았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소고기 사태나 양지머리를 넣고 끓인 한국 고유 음식이다. 칼슘 콜라겐 단백질 등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겨울철 보양식이다. 하지만 핏물을 빼고 오랜 시간 끓여야 하는 등 요리 과정이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다. 적은 양으로는 제맛을 내기 어려워 많은 재료를 준비해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다.

이처럼 손이 많이 가는 곰탕 요리를 간편하게 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옛날 사골곰탕의 가장 큰 장점이다. 옛날 사골곰탕 한 봉지를 두 컵 분량(400㎖) 물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100% 사골로 우려낸 진한 국물맛을 낼 수 있다. 한 봉지 분량이면 2~3인용 요리를 만들기에 충분하다.

옛날 사골곰탕은 사골 미역국, 사골 김치찌개, 사골 만두육개장 등의 밑국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옛날 사골곰탕으로 우려낸 국물에 김치 4분의 1 포기(300g)와 돼지고기(150g) 등을 넣으면 사골 김치찌개를 만들 수 있다. 된장 두 큰술(36g)과 두부 반모(200g), 애호박, 버섯, 양파 등을 넣고 끓이면 사골 된장찌개가 된다.

오뚜기는 옛날 사골곰탕 외에 옛날 육개장, 옛날 설렁탕, 옛날 도가니탕, 옛날 갈비탕 등 여러 가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국물요리 천생연분’이라는 콘셉트로 TV 프로그램 ‘아빠 어디 가’에 출연 중인 이종혁 부자를 모델로 기용한 TV 광고를 진행 중이다. 또 퀴즈 이벤트와 CF 보기, 맛있는 요리 이야기 등의 메뉴로 구성된 브랜드 사이트(ottogigomtang.co.kr)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오뚜기는 곰탕 성수기를 맞아 11월 한 달간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오뚜기는 1981년 ‘3분 카레’를 내놓은 이래 가정간편식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가정간편식은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종류도 카레, 수프에서 즉석밥류와 찌개류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편리함에만 중점을 뒀던 과거와 달리 최근 소비자들은 가정간편식을 먹을 때도 맛과 영양을 중시하는 추세다. 오뚜기 관계자는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조리하기 쉬운 가정간편식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영양 만점의 사골곰탕을 간편하게 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옛날 사골곰탕의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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