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한류 프린스’ 박시후의 네버엔딩스토리

입력 2014-01-27 20:20   수정 2014-01-28 00:09


[기획취재팀] 눈빛 하나로 이토록 다양한 느낌을 주는 배우가 또 있을까.

아시아에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박시후는 눈빛만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구축해 나가며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고 있다. 여심을 녹이는 달달한 눈빛이 때로는 독기 서린 눈빛으로 돌변하고, 한없이 냉정한 눈빛 속에도 자세히 보면 슬픔과 애절함이 묻어난다.

이처럼 그가 표현해내는 섬세한 눈빛 연기는 지금의 배우 박시후로 자리 잡기까지 톡톡히 한 몫을 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실제로도 이중적인 눈빛 탓에 평소 주변 사람들로부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말을 가끔 듣는다는 그는 그래서 더 가까이 지내고 싶고 알아가고 싶은 사람이기도 하다.

잠시 휴식기를 가진 박시후는 2013년 12월 중국영화 ‘향기’를 통해 스크린 복귀를 알리며 연예활동 재개를 공식발표했다. 중국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인기가 떨어지지 않을까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았고 지금의 삶에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배우로써 짧지만은 않은 반년이 넘는 공백 기간 동안 초조함과 두려움이 앞설 만도 한데 박시후는 그 시간을 스스로에게 주는 편안한 여행으로 여겼다. 오히려 공백기를 계기로 팬분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금 깨달았다며 베테랑 배우의 포스를 풍기는 그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까칠한 도시 남자? 현실은 산골에서 꽃피운 배우의 꿈
  

타고난 귀공자 스타일의 외모 덕분에 주로 돈 많고 자상한 실장님 캐릭터를 맡아온 박시후는 실제로 고생 모르고 자란 엄친아일 것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그의 과거는 의외로 까칠한 도시 남자가 아닌 충남 부여의 한 시골 마을에서 시작됐다.

그는 연기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시골을 벗어나 노량진 쪽에서 자취하는 친구를  무작정 찾아갔다. 부모님의 지원을 바라지도 않았고 받지도 않았다.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일념 하에 두 발로 직접 뛰어다니며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박시후의 과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가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것으로 오해하지만 사실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전까지 박시후는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며 10년 정도의 무명시절을 겪었다. 대학시절 대학로에 있는 한 극단에 들어가서 팸플릿을 붙이고 티켓을 나눠주는 일부     터 시작한 그는 90년대 후반 처음 연극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그렇게 단역부터 차근차근 밟아온 박시후는 20대 후반의 나이에 데뷔하며 배우로써 빠른 시작은 아니었지만 그의 매력을 한껏 살리는 좋은 작품을 만나면서 비교적 빨리 얼굴을 알릴 수 있었다.

진정한 로얄 패밀리, 박시후의 우월한 가족 스토리


가진 것 이라고는 연기에 대한 열정 하나뿐이었던 박시후의 데뷔 초기에는 매니저 일을 자청한 친동생이 늘 함께했다. 당시만 해도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할 때였고 연고지가 서울이 아닌 그가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며 외로움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친동생의 도움이 컸다.

다부진 체격을 지닌 그의 친동생은 전직 야구 선수로 활약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금도 형 박시후의 일이라면 두 발 벗고 나서서 도우며 든든한 힘이 되어주고 있는 그의 친동생은 박시후의 든든한 동생이자 친구이자 매니저이다.

이와 더불어 박시후의 부친은 1세대 패션모델 박용후로 알려져 있다. 60~70년대 패션, CF 모델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그는 당시 요구르트 광고, 소주 광고 등 총 60여 편의 광고에 출연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박시후는 한 매체에서 아버지가 어느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외모와 끼는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모델 출신 아버지에, 젊은 시절 모델 제의를 받을 정도로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박시후의 어머니 그리고 전직 야구 선수 친동생까지 이는 박시후 일가가 진정한 로얄 패밀리임을 증명한다.


한편 박시후는 2012년 12월1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이 만석꾼의 아들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귀티 나는 외모로 작품에서 주로 재벌2세 역할을 맡았는데 실제로도 부잣집 아들이 맞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시후는 “부여에서 3대째 내려오는 만석꾼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부유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이후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고 힘든 쪽방 생활을 하며 연극배우로 오랜 무명 시절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박시후를 스타 반열에 오르게 한 ‘검사 프린세스’


‘차도남’, ‘꼬픈남’, ‘다크승유’ 등 작품마다 매번 새로운 수식어를 탄생시킨 박시후는 사실 처음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배우는 아니었다.

대학로 극단 생활부터 시작해 다수의 단역 출연을 포함한 숱한 작품들을 거치며 연기의 내공을 쌓아온 박시후는 SBS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를 통해 본격적인 스타 반열에 오르게 된다.

SBS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변호사 서인우역을 맡아 대한민국 여심을 흔든 그는 드라마 속에서 냉철함과 자상함, 터프함과 부드러운 모습 등 다양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박시후는 극중 능청맞고 장난끼 많은 모습으로 마혜리(김소연)의 주위를 맴돌며 여성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고 이 드라마를 통해 차세대 훈남이자 신한류 스타로 주목받기에 이른다.
검사 프린세스를 통해 그동안 기존 작품 ‘일지매’,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방법’ 등에서 보여준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완벽한 매력남으로 변신한 그는 “아직도 보여줄 것이 많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검사 프린세스에서 맡은 서인우역은 그가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캐릭터였기에 그에게 있어 여느 작품들 보다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한다. 박시후 자신도 만족도가 높은 작품이었지만 이를 지켜본 많은 사람들이 그의 연기력을 인정했고 ‘서변앓이’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보냈다.

‘역전의 여왕’의 꼬시고 싶은 남자 박시후


2010년 겨울,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둔 MBC ‘역전의 여왕’의 중심에는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한눈에 사로잡은 박시후가 있었다.

‘검사 프린세스’에서 변호사 서인우 역으로 ‘서변앓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20대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그는 ‘역전의 여왕’을 통해 40-70대까지 팬층을 넓히며 모든 여성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MBC 월화 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극중 구용식 역할을 맡은 박시후는 역전의 여왕을 통해 꼬시고 싶은 남자 ‘꼬픈남’과 더불어 사랑을 부르는 남자 ‘사부남’이란 애칭을 얻었다. 이는 박시후에 대한 여성 팬들의 사랑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로 그가 극중에서 보여준 매력은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되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화려한 골드미스였던 황태희(김남주)가 결혼 후 상사의 미움을 받아 회사에서 쫓겨나서 전업주부로 살다가 다시 회사로 복귀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로 특히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삶을 그대로 반영하며 직장인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평소에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각별하기로 유명한 박시후는 역전의 여왕 마지막 방송을 팬들과 함께 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고 당시 종영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오랜 시간 동안 김남주 선배와 촬영하면서 마음 따뜻한 선배라는 걸 많이 느꼈다. 또한 후배 연기자들부터 스텝들까지 세심하게 헤아리고 챙기시는 모습에 많은 걸 보고 배웠다. 30부작이 넘는 드라마를 촬영 하면서 김남주 선배와 잘 맞았기 때문에 더 좋은 작품에 나왔다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조선시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공주의 남자’


배우 박시후의 연기를 향한 열정은 지칠 줄을 모른다. 검사 프린세스 ‘서변앓이’, 역전의 여왕 ‘꼬픈남’의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낸 데 이어 제대로 된 휴식도 취하지 못한 채 ‘공주의 남자’로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연이는 작품의 성공에 쉴 틈 없이 달려온 만큼 잠시 쉬어갈 타이밍을 가질 만도 한데 그에게 있어 휴식보다는 좋은 작품에 대한 욕심이 더 컸다. 특히 ‘일지매’ 이후 오랜만에 하는 사극이기에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고.

KBS2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는 조선시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로 단종의 왕위를 빼앗아 군왕의 자리에 오르려 했던 수양대군이 좌의정 김종서 등을 제거한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와 수양대군의 딸 세령의 이루어질 수 없는 로맨스를 그린다.


이 드라마에서 박시후는 아버지 김종서의 원수인 수양대군의 딸과 사랑에 빠지는 김승유 역을 연기했다. 박시후는 사랑과 복수 사이에서 갈등하며 상대 배우 문채원과 함께 애절한 사랑 연기를 선보여 또 한 번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박시후는 공주의 남자를 통해 파란만장한 인생을 변화무쌍한 천의 얼굴로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여심을 홀리는 꽃도령에서 충직한 신하로, 여인을 사모하는 애절한 눈빛에서 원수를 향해 복수의 칼을 뽑아드는 독기어린 눈빛으로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빠듯한 촬영 스케줄 때문에 극중 의상을 그대로 입은 채 현장에서 쪽잠을 자가며 촬영에 임한 그의 열정은 일지매에 이어 또 한 번 사극에서 흥행 기록을 낳는데 일조했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만도 한데 팬들의 사랑 덕분에 힘이 난다고 말하는 그는 천상 배우임에 틀림없다.

‘공주의 남자’로 2011년 연기대상 3관왕에 오르다


박시후는 KBS2 ‘공주의 남자’를 통해 2011년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대상 3관왕에 오르며 2011년을 가장 화려하게 보낸 스타 배우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그는 ‘공주의 남자’에서 조선판 로미오 김승유 역을 통해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박시후는 단상에 올라 떨리는 음성으로 수상 소감을 밝혀 감격을 더했다.

“공주의 남자를 만나게 된 건 행운이었다. 또 큰 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이다. 매 촬영마다 큰 가르침을 주신 이순재 선배님 김영철 선배님 정말 감사하고 명품드라마를 만들어준 제작진과 배우 분들 모두 감사하다”

이어 그는 “올 한해는 제가 스스로 배우로서 목표로 했던 바에 한 발 다가갔던 것 같다. 앞으로도 그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다가서는 뚝심 있는 배우가 되겠다. 사랑하는 팬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감격의 수상 소감을 밝혔다.

첫 스크린 도전작 ‘내가 살인범이다’ 180도 연기 변신 성공


드라마 ‘일지매’, ‘검사 프린세스’, ‘역전의 여왕’, ‘공주의 남자’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남기며 안방극장에 시청률 보증수표로 당당히 자리 잡은 박시후는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로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섰다.

박시후는 첫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에서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연곡 연쇄살인사건 살인범 이두석을 연기했다. 부드러운 훈남 이미지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아온 박시후의 연쇄살인범 연기는 실로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이었다.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는 15년의 공소시효가 끝난 후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석(박시후)과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치고자 하는 형사 최형구(정재영)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11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했다.


특히 이 영화에서 박시후는 여심을 흔드는 특유의 꽃미소를 버리고 서늘한 미소로 일관하는 연쇄 살인마 역을 연기해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극 중 10명의 여성을 죽인 연쇄살인범 역을 맡은 박시후는 기존의 ‘백마 탄 왕자님’ 캐릭터를 과감히 벗어 던지는 데성공했다.

데뷔 때부터 사이코패스 같은 이중적 캐릭터 역을 해보고 싶었다는 그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아메리칸 사이코 영화 ‘프라이멀 피어’ 에드워드 노튼의 이중적 연기가 인상 깊었다. 언젠가 꼭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정말로 하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첫 스크린 도전작 인만큼 그의 연기에 대한 투혼도 남달랐다. 10일 내내 달리는 자동차의 보닛 위에서 와이어줄 하나에 의지한 채 격투 액션을 펼치는가 하면 영하 15도가 넘는 추운 겨울 찬물로 가득한 수영장에서 18시간 내내 수영을 하고 자장면 면발을 얼굴 정면에 얻어맞는 등 강도 높은 장면들을 대역 없이 모두 완벽히 소화해냈다.

실제로 그는 촬영장에서 온 몸에 마비가 오는 현상을 경험하는 등 데뷔 이래 처음으로 ‘촬영장에서 도망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남모를 고생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 영화로 인해 확실히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박시후는 관계자들에게 또 한 번 배우 박시후로써의 입지를 각인시켰다.

페이소스가 느껴지는 얼굴을 지닌 남자, 박시후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를 통해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 준 박시후가 역대 최고의 꽃미남 연쇄살인범으로 꼽혔다. 무비위크와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가 함께 진행한 영화 속 최고 비주얼 연쇄살인범을 묻는 이색 설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

설문에는 ‘내가 살인범이다’에서 꽃미남 연쇄살인범 이두석 역을 맡은 박시후를 비롯해 역대 한국 영화에서 연쇄살인범 캐릭터를 연기했던 배우들이 함께 후보에 올랐다.

‘살인의 추억’의 박해일, ‘추격자’의 하정우, ‘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식 등 쟁쟁한 배우들 속에서 박시후는 53%의 높은 지지율을 얻으며 최고의 비주얼을 가진 연쇄살인범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시후가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에서 분한 이두석은 공소시효가 끝난 후 자신이 연쇄살인범이라 밝히며 살인참회 자서전을 발간하며 고운 외모와 수려한 말솜씨로 단숨에 스타가 되는 인물이다. 박시후는 영화 속에서 차가운 눈빛과 의미를 알 수 없는 오싹한 미소로 연쇄살인범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도 침착하면서도 냉정한 박시후의 눈빛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진한 페이소스를 느끼게 한다. 이에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연쇄살인범 캐릭터 이두석 역은 그에게 꼭 맞는 옷과 같았다.

훈남 연기는 그만! 찌질남의 정석을 보여준 ‘청담동 앨리스’


평소 도회적이고 젠틀한 이미지의 대명사인 배우 박시후는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 ‘찌질남’으로 180도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 박시후는 온갖 폼은 다 잡지만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한없이 유치해지는 반전 매력을 갖고 있는 차승조 역할로 분해 한겨울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첫 회에서 그는 자신을 버린 아버지와 옛 연인 윤주(소이현) 앞에 멋지게 나타나 통쾌한 복수를 한 뒤 돌아서서 포복절도하는 장면으로 카리스마와 코믹을 넘나드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박시후는 ‘청담동 앨리스’ 방영 내내 종잡을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놨다. 때로는 멋있다가도 급격히 망가지는 변화무쌍한 연기를 보여주며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것이다. 기존의 백마 탄 왕자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임에도 박시후는 그간 감춰온 코믹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더욱 입체감 있는 캐릭터로 완성시켰다.

앞서 제작보고회에서 “제대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한 그의 코믹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유쾌함을 전달하며 또 하나의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그의 당찬 포부는 허황된 욕심이 아니었다. 박시후는 말 그대로 열연을 펼쳤고 그가 보여준 매회 물오른 코믹 연기는 시청자들이 그에게 찬사를 쏟아내기에 충분했다.

팬들과 함께한 ‘청담동 앨리스’ 마지막 방송


배우 박시후는 매 작품 최종회를 팬들과 함께 영화관을 대관해 단체 관람을 한다. SBS ‘청담동 앨리스’ 마지막 방송도 마찬가지였다.

2013년 1월27일 오후10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청담씨네시티 9층에서 박시후는 250여명의 국내외 팬들과 함께 청담동 앨리스 마지막 방송을 단체 관람했다. 그는 이날 단체관람에 앞서 팬들과 간단한 선물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같은 이벤트에 대해 박시후는 “팬들이 좋아해서 이전 작품들부터 매번 해왔던 일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일종의 팬들과의 약속 같은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어 앞으로도 여건이 되는 한 마지막 방송은 팬들과 단체관람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팬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또 한 번 입증했다.

한편 SBS 주말 특별기획 ‘청담동 앨리스’는 결혼을 일생일대의 비즈니스로 삼은 여자와 남자를 통해 신분상승 하려는 여자들의 속물근성을 경멸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성공적으로 종영했다.

박시후, 차세대 한류 스타의 주인공을 점찍다


배우 박시후의 연기 무대는 비단 국내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일본에 이어 상해에서도 배우로써의 입지를 다지며 차세대 한류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를 대변하듯 그는 최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이 실시한 ‘한류스타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나닷컴이 실시한 ‘열두 별자리 한류 스타 중 가장 꽃미남인 스타는?’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에서 양띠 자리로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

또한 앞서 일본의 한 매체는 박시후를 집중 조명하며 한류스타 박시후의 입지를 재확인시킨 바 있다. 2012년 2월6일 발간된 일본의 주식회사 교도통신사의 격월간지 ‘더욱 알고 싶다! 한국 TV 드라마 vol.47’에서는 박시후를 표지로 내세우는 동시에 총 2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에 걸쳐 그를 집중 소개했다.

이같이 한 배우가 20페이지에 걸쳐 소개 되는 경우는 이례적인 일로 박시후의 일본 내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확인해주는 셈이다. ‘더욱 알고 싶다! 한국 TV 드라마’의 취재에 참여한 박시후는 촬영장에서 특유의 다정한 미소와 여유로운 표정의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1만자에 달하는 인터뷰에서는 진솔한 이야기들을 풀어 놓으며 관심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중국 첫 단독 팬미팅, 중화권 진출의 신호탄을 쏘다


배우 박시후가 중국 첫 단독 팬미팅 ‘2011 박시후 아시아 in 상하이’로 중화권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박시후는 2011년 2월26일 중국 상해 운봉극장에서 첫 단독 팬미팅을 성공리에 개최하며 1,500여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당시 팬미팅은 SBS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이후 지금까지 이어진 팬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MBC ‘역전의 여왕’이 중화권에 정식 방영되기 전이라 박시후가 중화권에서도 ‘서변앓이’와 ‘꼬픈남’ 열풍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 중요한 자리였다.


팬들의 환영은 중국 상해 홍교국제공항에서부터 시작되었다. 500여명의 팬들이 이른 아침부터 공항을 찾아 박시후의 입국을 기다리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한 채 박시후를 맞이했다. 또한 팬미팅 전후로 이루어진 현지 매체의 수많은 인터뷰 요청은 중화권에서의 박시후의 중국 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팬미팅에서 박시후는 파워풀한 댄스와 감미로운 노래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팬들과 함께 ‘검사 프린세스’의 명장면을 즉석 재연하는가 하면 사다리타기 게임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고, 팬을 무대 위로 불러 특별한 이벤트를 선물하는 등 팬과 스타가 하나되어 즐기는 무대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그는 중국 팬클럽이 직접 준비한 깜짝 영상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박시후는 “아직 ‘역전의 여왕’이 방영되기도 전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고 계신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했다”며 “말은 제대로 통하지 않지만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던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고 자주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군 ‘공주의 남자’ 드라마 콘서트


배우 박시후, 홍수현, 송종호가 2012년 9월2일 도쿄 국제포럼에서 KBS미디어와 안젤리크의 공동주최로 개최된 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 콘서트에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일본에서 펼쳐진 대규모 프로모션인 이날 무대에서는 드라마 영상을 보면서 출연 배우들과 감독이 직접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명장면을 재연하고 배우들이 준비해 온 애장품을 선물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콘서트에 참석한 세 배우는 드라마OST 등 노래 선물로 팬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박시후는 현지 댄서들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연이 끝난 후 박시후는 “올해 3번째 일본 방문인데 올 때마다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특히 이번에는 감독님과 동료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한편 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는 ‘2012 서울드라마어워즈’ 시리얼/시리즈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팬과 스타가 하나가 되어 만들어나가는 따뜻한 선행  


박시후는 스크린 안팎으로 꾸준히 선행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배우 중 한명이다.

2012년 11월27일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앨리스’ 제작발표회에서 박시후는 국내외 팬들이 응원차 보낸 쌀 화환을 기부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장을 가득 채운 박시후 응원 드리미 쌀 화환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5개국 팬들이 참여해 쌀 2.28톤과 연탄 1천장을 보내왔다.

쌀을 전달받은 강북구청 구인회 주민생활국장은 “서울에서 인구대비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이 가장 많은 강북구에 귀한 쌀을 보내주신 박시후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고 구청에 전달된 쌀은 곧바로 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가정에 전해졌다.


또한 박시후는 SBS 주말특별기획 ‘청담동 앨리스’ 세트장에서 스태프들을 위한 100인분 상당의 스낵카를 준비하기도 했다. 이날 그는 모든 스태프와 만두, 순대, 떡볶이, 어묵 등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시후의 스낵카 선물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배우와 스태프간의 팀워크가 중요한 드라마 촬영에서 박시후의 따뜻한 인심은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배우 박시후의 선행은 그를 응원하는 팬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파되기에 이르렀다. 박시후의 중국 팬클럽은 2012년 6월 창단 2주년을 기념해 중국 빈곤지역 아동의 눈 수술을 지원했다. 이들은 모금 활동을 통해 모인 성금 한화 약 1000만 원을 박시후의 이름으로 ‘ORBIS'에 기부했다.

박시후의 중국 팬들은 2009년 자선 모금 행사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산간 지역의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지원하고 중국의 한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설립해 이를 ‘시후 열람실’이라고 칭하는 등 해마다 선행을 펼쳐온 바 있다.

‘부여의 남자’ 박시후의 진짜 모습을 공개하다


2012년 2월 초 방영된 KBS2 ‘스타 인생극장’ 박시후 편에서는 배우 박시후의 화려한 모습뿐만 아니라 인간 박시후의 진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시후의 솔직담백한 모습과 더불어 화려한 모습에 감춰졌던 뒷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다.

박시후는 충남 부여에서 서울로 상경한 후 극단 생활과 단역 출연을 통해 10여 년간 무명시절을 보내며 배우로서 내공을 쌓아온 사실을 밝혔다. 스무살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로 바로 상경한 그는 연극배우, 잡지모델, 대사 하나 없는 단역배우부터 시작하며 연기의 꿈을 키워온 것.

그 시절을 회상하며 박시후는 “지하통로에 딱 사람 한 명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음료수 박스가 많이 쌓여 있더라구요. 그 공간에 나무판으로 간이침대를 하나 만들어놓고 생활을 시작했어요”라고 말했다. 도시적인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와는 달리 그에게도 힘들었던 무명시절이 있었다니 팬들은 그에게서 인간적인 매력을 찾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시후는 자신이 유년 시절을 보낸 고향 부여를 찾았다. 그는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항상 자신을 반겨주는 어머니를 위해 직접 요리에 나섰고 가족과 함께 바비큐 파티 시간을 가지며 남다른 가족애를 과시했다.

‘실장님 패션’의 대명사? 패셔니스타 박시후


수트가 잘 어울리는 남자 박시후. 그는 훤칠한 키에 귀공자같은 마스크로 숱한 멜로드라마 속에서 훈훈한 실장님 역할을 도맡아오며 당당히 브라운관 속 매력남으로 등극했다.

특히 지금까지 그가 보여준 드라마 속 실장님 패션은 여성팬들뿐만 아니라 패션을 아는 남성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며 그를 워너비스타로 떠오르게 했고 그의 연관검색어에는 패션과 스타일이 따라다니며 패셔니스타 배우 대열에 당당히 합류했다.


가장 최근 작품인 SBS 주말특별기획 ‘청담동 앨리스’에서 박시후가 입고 나온 강남스타일의상은 매회 화제를 불러 모으며 그를 완판남 대열에 오르게 했다.

박시후는 극중 최고급 브랜드의 회장인 차승조 역할에 맞게 의상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그가 드라마에서 입고 나오는 모든 정장은 그의 몸에 딱 맞게 수제작된 것으로 차승조라는 캐릭터를 더 완벽하게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그가 평소 연출하는 사복 패션에서도 남다른 패션 센스는 빛을 발한다. 1월24일 중국 SNS인 박시후의 웨이보에는 “상하이 구경”이라는 글과 함께 길거리를 자유롭게 누비는 모습의 최근 근황 사진 두 장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박시후는 라임색 니트 셔츠에 긴 코트를 걸치고 빅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매치해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를 뽐냈다. 여기에 백팩을 매고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그의모습에서 자유로운 스트릿 패션의 룩이 완성됐다.

박시후 日 ‘꽃미남 왕좌 결정전’ 온라인 인기투표 1위


배우 박시후가 일본 한 웹사이트에서 진행한 ‘꽃미남 왕좌 결정전’ 투표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비스트 이기광, 송중기, 김범, 슈퍼주니어 최시원 등 쟁쟁한 아이돌 스타들을 재치고 얻은 결과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박시후는 한류 정보 웹사이트 한드 디럭스에서 2011년 11월2일부터 한달동안 열린 ‘한국 드라마 이케멘(꽃미남) 왕좌 결정전’ 투표에서 SBS ‘검사 프린세스’로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일본 내 박시후의 인기는 2011년 6월 일본 후지TV를 통해 SBS ‘검사 프린세스’와 MBC ‘역전의 여왕’이 동시에 방송된 이후 고공 행진을 달리고 있다. 실제로 박시후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사이트에는 매일 6000명에 달하는 팬들이 몰리고 있으며 각종 일본 매체 인터뷰와 방송 섭외 요청, 팬미팅 문의 또한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박시후 소속사 측은 “일본에 방문한지 1년이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변함없이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시후, 잡지 표지모델로 일본 서점가를 점령하다


2012년 1월, 배우 박시후가 일본 서점가를 점령했다.

박시후는 일본 잡지 ‘월간 스카바’, ‘한류피아’, ‘한국드라마가이드’, ‘위성극장 프로그램가이드’ 등의 잡지에 표지 모델을 장식하며 일본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 외에도 ‘한팬’, ‘좀 더 알고 싶어 한국TV드라마가이드’, ‘스카파! TV 가이드’ 등의 잡지에도 인터뷰가 게재되는 등 새해를 맞이해 일본 매체들은 그를 집중 조명했다.

이에 대해 일본 협력사 관계자는 “박시후가 그동안 착실하게 쌓아온 성실하고 따뜻한 이미지가 작품의 힘을 받아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해 박시후에 대한 일본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음을 입증했다.

또한 일본 위성극장에서는 ‘공주의 남자’ 방영을 기념해 신오오쿠보에 ‘박시후 길’을 만들어 그가 출연했던 작품의 포스터와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박시후 축제를 열며 적극 지원에나섰다.

박시후, 일본 유명 패션쇼 한국 대표 모델로 참여


박시후가 2012년 2월21일 일본 유명 패션쇼 ‘유미 카츠라 2012 그랜드 컬렉션 인 도쿄 The wind of ASIA’의 스페셜 게스트로 초청돼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로 무대에 섰다.

세계적인 웨딩 패션 디자이너 유미 카츠라의 컬렉션은 아시아 각국의 아름다운 혼례를 현대의 정서에 맞게 아름답게 표현해내는 일본의 대표적인 패션쇼다. 컬렉션의 테마는 ‘The Wind of ASIA(아시아의 바람)’으로 1만여 명의 관객히 함께했다.

박시후는 한국에서의 활약과 일본에서의 굳은 입지를 인정받아 컬렉션에 정식으로 초청됐다. 그와 함께 일본 피겨스케이트 선수 안도 미키와 중국에서 배우 겸 가수로 활동중인 후빈이 각각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는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박시후의 행사 참여 소식이 알려지자 입국 일정과 행사 내용 문의가 쇄도하는 등 현지 팬들은 1년 3개월 만에 일본을 찾는 박시후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기대를 표했다.

박시후 출국에 5000여 팬 몰려 中공항 마비사태


박시후의 소속사 후팩토리는 배우 박시후가 2013년 12월29일 중국영화 ‘향기’ 촬영 차 중국 상해 푸동공항으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현지 공항에는 약 5000여 명의 전 세계 팬들이 몰려 박시후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안전사고를 우려해 공항 요원이 총 출동하는 등 공항업무가 한 때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는 “안전사고를 우려해 박시후는 입국 거절 위기까지 놓여 1시간 가량 공항 출국장에서 대기하다 공항경찰들의 도움을 받아 공항을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전했다.

이에 박시후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항에 와주실지 몰랐다. 날씨도 추운데 밖에서 기다려주시고 배웅과 환영해주신 국내외 팬 분들께 감사하다”며 “좋은 작품을 만나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시후, 중국영화 ‘향기’로 공식 활동 재개


1월8일 박시후의 중국 소셜네트워크(SNS) 웨이보에는 최근 영화 촬영장에서 찍힌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박시후는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 영화 ‘향기’를 촬영 중이며 극중 한국인 디자이너 강인준 역을 맡는다. 첫 번째 사진 속에서 그는 의자에 앉아 대본을 살펴보고 있으며 두 번째 사진에서는 촬영분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영화 ‘향기’는 지난해 영화 ‘대람호’로 홍콩 금장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제시 창 취이샨 감독의 신작으로 박시후는 영화에서 중국 여배우 천란과 호흡을 맞춘다. 특히 이번 영화는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등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린 그가 1년 여 간의 공백기를 가진 뒤 선택한 작품 인만큼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시후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의 복귀 소감을 전해왔다. 그는 “대본이 좋으면 연기한다. ‘향기’는 시나리오가 좋아 선택했다”고 밝히면서 “예전에도 중국에서 시나리오가 들어왔었지만 이번에는 한국인 역할이라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 전부터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그 점이 끌렸다”고 복귀작인 ‘향기’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박시후는 2월까지 중국에 머물며 한중 합작 영화 ‘향기’를 촬영할 계획이다. 영화를 통해 1년 여 만에 공식 활동을 재개했지만 국내 복귀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시후, 웨이보 통해 中 근황 소식 전해 “먹고 자고 일하고”


최근 배우 박시후의 근황이 웨이보를 통해 발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1월23일 박시후는 자신의 웨이보에 “먹고 자고 일하고”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중국 영화 촬영 현장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박시후는 블랙 수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여전히 훈훈한 비주얼을 뽐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박시후의 또렷한 이목구비와 환한 미소가 돋보인다. 또 야외 촬영 현장으로 보이는 다른 사진에는 두꺼운 패딩을 입고 의자에 앉아 고개를 숙인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웨이보를 통해 그의 중국에서의 최근 일상들을 만나고 있는 국내외 팬들은 박시후의 글이 업데이트 될 때마다 반가운 마음을 숨기지 못하며 열띤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현재 박시후는 중국 영화 ‘향기’에서 한국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강인준 역을 맡아 중국 여배우 천란과 함께 상해에서 촬영에 한창이다.

신 한류열풍의 주역, 배우 박시후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어떤 풍파가 찾아와도 이겨낼 자신이 있다는 긍정적인 성격의 배우 박시후는 무엇보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베테랑 배우다.

어린 시절부터 끈기와 인내심이 남달랐다는 그는 다른 건 몰라도 지금도 연기에 대한 집념 하나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

샤프한 외모에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까지 겸비하며 팔색조 매력을 소유한 그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10년 동안 연기 인생의 외길만을 꾸준히 걸어왔다. 무명 시절부터 시작해 오늘의 톱 배우 반열에 오르기까지 박시후는 누구보다 기나긴 인고의 시간을 겪었다.


대학 시절 같이 연극을 하면서 처음 연기를 시작했던 동료 배우들은 지금은 거의 다른 길로 돌아섰지만 박시후는 연기라는 한 우물만을 팠고 기회의 여신은 그를 외면하지 않았다. 평소 낙천적 성격이라는 그는 묵묵히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 기회가 꼭 찾아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이렇듯 그가 10년 여간 쌓아온 연기 인생에 대한 두터운 신념은 팬들에게도 간절함으로 다가왔고 그들이 배우 박시후의 미래를 응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앞으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차곡차곡 쌓아갈 ‘한류 프린스’ 박시후의 필모그래피가 더욱 기대가 된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후팩토리, 박시후 웨이보,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엘디비엔컨텐츠, 유니온엔터테인먼트, 드리미, KBS2 ‘스타 인생극장’ 화면 캡처,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캡처, SBS ‘검사 프린세스’ 홈페이지, MBC ‘역전의 여왕’ 홈페이지, KBS2 ‘공주의 남자’ 홈페이지, SBS ‘청담동 앨리스’ 홈페이지,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포스터,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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