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새 먹거리 'IT 의료사업', 국내서 베일 벗는다

입력 2014-03-13 10:00  


[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가 신수종 사업으로 육성 중인 의료 분야 최신 기기 및 건강관리 솔루션이 공개된다. 삼성의 정보기술(IT) 노하우가 접목된 최신 산부인과용 초음파 진단기 'UGEO WS80A'는 국내 처음 전시된다. 스마트폰 및 3D TV 등 다양한 스마트 제품과 연동하는 융합 솔루션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0회 'KIMES 2014(국제의료기기 & 병원설비전시회)'에 참가한다. 국내 자회사인 삼성메디슨과 미국 자회사 뉴로로지카 등과 함께 최신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지털 엑스레이 및 초음파 영상진단기, 체외진단기, 이동형 CT 등 총 14종의 의료기기 제품군을 전시했다.

삼성메디슨은 진단의 정확도를 향상시켜주는 이미지를 제공하는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 'UGEO WS80A'를 국내에서 처음 전시하고, 최고급 이미지 성능과 혁신적인 인체공학 기술을 적용해 영상의학과용으로는 올해 첫 출시를 앞둔 'UGEO RS80A' 시제품도 공개했다.

디지털 엑스레이인 'XGEO GC80'은 영상품질을 개선한 무선 디텍터 및 이미징 엔진을 탑재했다. 무선 디텍터는(S-Detector)는 환자 안전을 고려해 노출되는 방사선량을 현저히 낮췄다. 영상처리기술인 '에스 뷰(S-Vue)'는 이미지 표현력이 더 명확해졌다. 뼈의 중첩부위나 피부 경계면까지 구분해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 외 현장진단용(Point-of-Care) 초음파 기기인 'UGEO PT60A', 이동성을 높여 응급실과 수술방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한 랩탑형 제품 'UGEO HM70A', 수술 중에 환자 이동없이 수술실 내에서 신속한 CT 촬영이 가능한 뉴로로지카의 이동형 CT 'BodyTom'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올 전시회에 처음으로 'B2B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체험 존을 마련했다. 3D TV 및 LFD, 시스템에어컨, 프린터, 갤럭시 탭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과 연동해 의료 현장 편의성을 높인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UGEO WS80A'에서 도출한 태아의 이미지를 3D TV를 통해 입체 영상으로 보거나, 환자 스마트폰 및 갤럭시 탭으로도 전송할 수 있다.

조수인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사장은 "향후 의료기기 제품과 IT·모바일 기술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의료기기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KIMES 2014'에는 37개국에서 약 1000개 기업들이 참가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트위터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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