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섭취량 여전히 부족, 뼈건강 1등 공신 우유의 진실과 오해

입력 2014-05-21 10:25  

낙농진흥회 발간 '스쿨밀크' 학교우유급식 관계자, 일반인에 유용한 정보 담아



뼈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성분 칼슘, 칼슘섭취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인은 칼슘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201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칼슘의 섭취 권장량을 100으로 봤을 때 한국남성은 78%, 여성은 67%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인 고칼슘 식품인 우유를 섭취하는 양도 권장량에 훨씬 못 미쳤다. 50세 이상에서의 섭취량은 하루 30g으로, 권장량인 70g의 반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이처럼 우유를 섭취하지 않을 경우 칼슘부족으로 골다공증과 같은 뼈관련 질환이 발생하기 쉽고, 신경과민과 불면증, 충치, 만성 설사 등이 생길 수 있다.

이에 대해 낙농진흥회는 “우유 섭취율이 낮은 것은 우유 속 칼슘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우유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 알려져 있기 때문”이라며, 우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이번 ‘스쿨밀크’ 봄호 커버스토리를 ‘한국인 왜 우유를 마셔야 할까’로 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스쿨밀크는 우유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학교 우유급식과 관련한 행사 소식과 뉴스를 전하는 전문 웹진이다. 4월 발간된 ‘스쿨밀크’ 봄호에서는 우유를 많이 마시면 골다공증과 비만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우유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논리정연하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우유를 많이 마시면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속설에 대해서는 진실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이러한 내용들은 섭취량이 월등히 높은 서구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오히려 국내 연구에서는 우유와 유제품을 섭취할 경우 어린이, 여대생, 중년여성 등 전 연령대에서 골밀도가 높아졌다는 보고가 대부분인 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비만 때문에 우유 섭취를 꺼리는 것도 잘못된 상식이라고 밝혔다. 우유 1잔(200mL) 당 칼로리는 120kcal 정도에 불과하고 비만은 총에너지 섭취량의 문제일 뿐, 우유 섭취에 의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다이어트 기간 중 칼슘부족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우유를 정기적으로 마시면 우유의 단백질과 지방이 식도와 위벽의 점막을 보호해 식도암, 위암과 같은 소화기계 암 발생률이 낮아질 뿐만 아니라 고혈압과 통풍, 비만 발생률도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우유 섭취를 늘릴 것을 강조했다.

또한 미국보다 까다롭고 엄격한 우리나라의 원유 기준과 위생적이고 안전한 젖소 사육환경 등 우유가 세상에서 가장 위생적인 식품 중 하나인 이유와 장수의 비결이 되는 유제품의 효과 등 우유에 대한 건강 정보를 웹매거진 ‘스쿨밀크’ 봄호에 자세히 기술했다.

한편, '스쿨밀크‘ 봄호에서는 ‘봄철 우울한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 음식들’, ‘우유팩을 이용한 DIY 생활 팁’, ‘봄철 나들이 떠나기 좋은 화성 진주목장 탐방’, ‘이탈리아의 우유 간식’ 등 다양한 우유관련 전문 정보와 레시피도 공개된다.

스쿨밀크를 발간하는 낙농진흥회는 우리나라 우유의 수급조절기관이자 원유 및 유제품의 수급안정, 학교우유급식, 우유소비 촉진과 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낙농진흥회가 발간하는 ‘스쿨밀크’는 별도 홈페이지와 낙농진흥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정기구독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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