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아주캐피탈, 해외에 팔리나..유력후보 대부분 외국계

입력 2014-06-20 20:22  

예비입찰에 국내외 SI·FI 10여곳 참여
외국계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제시



이 기사는 06월20일(20: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캐피탈 업계 2위 아주캐피탈이 해외에 팔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처음으로 윤곽을 드러낸 인수후보 대부분이 외국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주그룹과 매각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아주캐피탈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실시한 결과 국내외 10여곳의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가 참여했다. 유력한 인수후보로 꼽혔던 하나금융지주DGB금융지주 등 국내 금융지주사들과 한때 인수후보로 거론됐던 스페인 산탄데르 은행은 불참했다. 2대 주주인 신한은행은 아주캐피탈을 인수하는 대신 동반매도권(태그얼롱)을 행사해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인수후보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제시한 후보 대부분이 외국계 회사들이어서 IB업계에서는 아주캐피탈이 해외에 팔릴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아주그룹과 씨티증권은 이르면 다음주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를 선정해 매각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주그룹은 본업인 제조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정체상태에 빠진 금융업 대신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지난달 초 아주캐피탈을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내놨다. 매각대상은 아주산업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아주캐피탈 지분 74.16%다. 20일 종가(6910원) 기준으로 보유지분의 가치는 2945억원이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