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필요없는 유럽 패키지 여행

입력 2015-04-13 07:00  

스페인 - 도시마다 독특한 역사·문화 자랑
터키 - 고대 유적·성지(聖地)…먹거리도 '풍성'




최근 가장 주목받는 여행지는 단연 유럽이다. 가보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지만 쉽지만은 않다. 애써 시간을 내더라도 항공권 예약부터 각종 정보 조사까지 신경 쓸 것이 많고도 많다.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은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여행사들은 이런 여행객을 위해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상품 종류가 워낙 다양한 유럽이지만 눈에 띄는 상품은 있게 마련.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상품을 이용하면 여행의 만족감이 더 커진다.

최대의 효율을 추구한 스페인 여행

TV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 등장한 뒤 인기가 급상승한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중세 도시 톨레도, 알함브라 궁전이 있는 그라나다, 축구클럽으로도 유명한 바르셀로나 등 지역마다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다.

인기만큼이나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여행 상품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르는 지혜가 필요하다. 한국보다 다섯 배 넓은 면적의 스페인에서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지, 다채로운 현지식이 제공되는지, 어떤 교통수단으로 이동하는지가 관건이다.

일성여행사(ilsungtour.com)는 ‘디자인 유럽 스페인 8박10일’을 판매한다. 마드리드, 톨레도, 세비야, 그라나다, 바르셀로나를 10일 동안 돌아본다. 동선의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 같은 도시를 다시 경유하지 않으며, 장거리 이동인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까지는 항공기를 이용한다. 오랜 시간 단체 버스를 타는 대신 특급 열차를 이용해 이동시간을 최소화한 것도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관광객만 드나드는 식당이 아니라 현지인들이 가는 식당을 선택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파에야, 문어찜, 타파스 등 스페인을 대표하는 현지식을 포함해 긴 여행에 지친 여행객의 입맛을 돋운다. 패키지 여행객이 부담스러워하는 쇼핑·옵션 대신 각 도시의 골목을 거닐며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399만원부터. (02)735-1144


와이파이 버스로 즐겁게 이동하는 터키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 자리한 터키에는 지리적 위치 만큼이나 다양한 흔적이 남아 있다. 그만큼 갈 곳도, 볼 것도 많다. 옛 수도이자 터키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을 비롯해 영화 ‘스타워즈’의 배경지로 등장했던 카파도키아, 지중해 연안의 휴양지 안탈리아, 고대 유적이 남아있는 온천도시 파묵칼레, 기독교 성지순례지 에페소 등에서 방문객은 터키의 역사와 문화의 면면을 만날 수 있다.

레드캡투어(redcaptour.com)는 터키의 주요 여행지와 식사는 물론, 교통과 통신 편의성도 고려한 ‘고품격 터키 7박9일’ 상품을 내놓았다. 지난해 한국여행업협회가 지정한 ‘우수여행상품’이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며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콘야, 안탈리아, 파묵칼레, 에페소, 아이발릭, 트로이 등을 방문한다.

지나치기 쉬운 교통편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현지에서는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버스를 사용해 이동 중의 지루함을 없앴다. 부모님 효도여행을 보내드리는 경우에도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쉽게 연락할 수 있어 안심. 이스탄불에서 약 770㎞ 떨어진 카파도키아로 이동할 때는 버스가 아니라 국내선을 통해 편안하게 간다.

각종 즐길거리도 가득하다. 터키 전통춤 관람, 이스탄불 피엘로티 언덕 케이블카 탑승, 보스포러스 해협 크루즈, 비잔틴 미술의 걸작인 성소피아 성당 내부 관람, 파묵칼레 특급호텔 숙박 및 석회 온천욕 체험 등이 포함됐다. 고등어 케밥 등이 특식으로 나온다. 189만원부터. (02)2001-4728

나보영 여행작가 alleyna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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