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삼성동 빌라 매각 김태희와 결혼 때문 아냐"…투자수익 142억

입력 2015-04-17 17:19   수정 2015-04-17 17:40


비(정지훈)는 자신의 명의로 보유하던 삼성동 주택 한 채를 지난해 11월 팔았다. 비는 이 주택을 경매를 통해 매입했고 최근 매각하면서 약 43억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이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뤄졌다. 토지면적은 517㎡(약 156평)이고 연면적은 465㎡(약 140평)이다. 지하는 미술관 및 차고로, 지상은 주택으로 사용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비는 2006년 경매를 통해 감정가의 105%인 31억7400만원에 건물을 매입했다"며 "비는 이 집을 75억원을 받고 팔았다. 건물을 매입한지 9년 만에 43억2600만원의 차익을 얻었다"거 전했다.

이곳은 고급주택이 줄지어 들어 서 있는 삼성동의 H주택단지다. 배우 김승우·김남주 부부가 거주중이며 배우 송혜교가 주택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배우 전지현이 주택을 매입해 신축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는 지난해 11월 이 주택을 팔았다. 비는 이 주택 역시 경매를 통해 매입했고 되팔면서 시세차익을 누렸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가 공개 연애 중인 김태희와의 결혼 준비에 들어간 것 아니겠느냐고 추측이 나왔다. 비 소속사 관계자는 "삼성동 주택을 처분한 사실은 맞지만 그것이 김태희와의 결혼과는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비는 청담동 S빌라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 2013년 2월 경매를 통해 해당 빌라를 매입했으며, 공급면적 618㎡(187평), 전용면적 244㎡(약 74평)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비 소유 빌라의 현재 시세는 약 62억원 수준이다"며 "경매 낙찰가는 45억원으로 알고 있다"며 "빌라를 매입한지 2년만에 17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셈이다"고 전했다.

또 청담동 명품거리에 위치한 빌딩 한 채도 본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이 빌딩은 비가 2008년 168억5000만원을 주고 매입했다. 이 빌딩의 토지면적은 1024.8㎡(310평), 연면적은 490.6㎡(148평)이다.

현재 건물 시세는 약 82억원 가량이 오른 약 250억원 정도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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