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 속 상승 출발…기업 실적 경계감↑

입력 2015-04-27 09:16   수정 2015-04-27 09:22

[ 채선희 기자 ]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 한 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증시가 상승하며 투자심리를 키운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자리하는 모습이다.

27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81포인트(0.32%) 오른 2166.6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경기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로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50여일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 훈풍은 그리스 우려감도 잠재우며 유럽 증시 상승을 이끈 가운데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2169선에서 상승 출발한 이후 강보합권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대기업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는 만큼 관련 경계감이 상단을 지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잇따라 예정된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눈여겨 봐야 한다"며 "실적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혼재돼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외국인은 12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 71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순매수로 72억원의 매?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하는 가운데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건설업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이 내림세고,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제일모직 등은 상승세다.

기아차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롯데칠성은 신제품 모멘텀(상승 동력)에 힘입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다. 반면 포스코플랜텍은 전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 피소설에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2.81포인트(0.41%) 상승한 693.55다. 개인이 83억원 순매수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억원, 19억원 매도 우위다.

신양은 유상증자 소식 이후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으며 모바일리더와 아바텍은 1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인해 급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75원 내린 1076.75원을 나타내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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