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강태원 경보제약 대표 "코스피 상장으로 글로벌 1위 원료약품 업체 도약"

입력 2015-06-09 17:42  

경보제약 오는 29일 상장
공모가 1만3000~1만5000원
18~19일 청약



이 기사는 06월09일(15: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발판으로 내년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하고 나아가 글로벌 1위 원료의약품(API) 전문업체로 도약하겠습니다.”

오는 29일에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되는 경보제약의 강태원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력제품인 원료의약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조달된 자금을 통해 업계 최고의 인력 확보와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충남 아산에 짓고 있는 공장이 오는 8월 말 완공 예정이어서 내년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경보제약은 올해 1850억원, 내년에는 2000억원의 매출액 돌파를 전망하고 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경보제약은 종근당홀딩스의 계?渶?API 전문업체다. API란 전문의약품이나 일반의약품 등 완제 의약품을 만들기 바로 전 단계인 원료를 만드는 걸 뜻한다. 경보제약의 국내 API 시장점유율은 14.6%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항생제 및 흡입 마취액, 소화기관용제, 심혈관 용제 등 50여종이다.

경보제약의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46%를 차지한다. 일본, 미국, 유럽 등 3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높은 기술력에 비해 제품 가격은 경쟁업체보다 낮아 영업이익률이 16.3%에 달한다고 경보제약 측은 설명했다. API 업계 평균은 7.2%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1698억원, 영업이익은 27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86억원을 거뒀다.

경보제약은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을 바탕으로 R&D 투자를 늘리고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높은 수준인 원료의약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 평균 12개 이상의 신제품을 개발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심혈관, 항암, 항정신병, 항생· 항바이러스 등 치료 영역별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기술력, 제품력, 신뢰도 등 3박자를 갖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모두 갖춘 글로벌 API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경보제약의 공모주식수는 956만2750주다. 이 가운데 239만690주가 신주로 발행된다. 717만2060주는 구주 매출이다. 공모 예정가는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지난 1분기 이익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5~17배 수준이다.

오는 10일~11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8~19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강연회_무료] 선강퉁 시대,중국주식 투자전략 대강연회 (24일_서울 여의도 개최) 접수중! 中 현지 애널리스트 초청!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