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면 형제' 갤노트5 · S6엣지+ 예판…최종 가격은?

19일까지 단 3일간 국내 예약판매
최종 출고가 미정…갤노트5 90만원 안팎 유력
무약정폰 구매로 MVNO 개통도 가능


[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가 5.7인치 대화면 '형제'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두 신작 제품의 국내 정식 출시는 나흘 뒤인 20일.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뒤 일주일 만에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국내에 선보인다. 다만 불과 3일간 국내용 제품 예약이라 전체 판매 규모는 그리 많지 않을 전망이다.

17일 삼성전자는 공식 온라인 판매사이트인 삼성스토어(store.samsung.com)를 통해 19일까지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 예약구매를 받는다고 공지했다.

예약 구매자는 성명 및 연락처, 이메일, 약정 구분, 메모리 용량, 통신사, 색상 등을 선택해 사이트에 남기면 된다. 약정 구분은 통신사 개통 약정 기간을 사용할지 여부를 뜻한다. 약정폰을 선택하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 별로 지급 보조금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아직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90만원대 중후반에서 100만원 초반대였던 전작 노트 시리즈보다 싸질 것으로 보인다. 90만원 안팎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기본형 32GB 모델의 경우 80만원 최후반에서 90만원 최초반 사이 출고가가 형성될 전망이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90만원 대 중후반이 유력하다. 삼성전자가 이미 원작인 갤럭시S6엣지 출고가를 약 10만원 인하한바 있어 플러스 모델 역시 100만원대가 넘는 가격을 형성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무약정폰을 선택한 고객은 통신사 보조금 없이 향후 확정될 출하가를 지불하고 구입하면 된다. 이후 원하는 이통3사 뿐만 아니라 가상이동통신망(MVNO) 등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약정 없이 원하는 요금제를 쓰면 된다.

갤럭시노트5의 경우 내부 저장공간 용량은 32GB와 64GB 2가지, 색상은 화이트, 골드, 블랙
3가지 중 선택하면 된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모델은 내부 저장공간 선택 옵션이 아직 없다. 색상도 골드나 블랙 2가지만 예약할 수 있다. 20일 전 제품 수급 상황에 따라 예약자 개별 연락을 통해 최종 구매 제품을 확정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예약신청 고객 전원에게 사은품을 제공한다. 무약정폰으로 구매할 경우 '레벨 인 이어폰'(판매가 18만9000원)을, 약정폰 고객에게는 휴대전화 액세서리 구매시 쓸 수 있는 2만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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