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호주 원주민 음악까지 소개한 신간-지구촌 음악과 놀다

입력 2015-11-03 10:06  

직업음악인 아닌 김선호 씨 저술
공기업 대표 경력에 등단 시인



특별히 음악 교육을 받았거나 음악과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지 않는 인물이 음악관련 책을 냈다.

공기업인 ㈜코레일 네트웍스의 대표를 지냈고 등단 시인이며 라디오 음악방송 해설과 음악 잡지에 컬럼을 연재를 했던 김선호 ㈜라끌로에 프렌즈 대표이사가 펴낸 “지구촌 음악과 놀다”라는 신간이다.

이 책은 크게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장은 <사랑을 부르는 노래>로 파두를 비롯하여 플라멩코와 재즈 등의 대표적인 곡들과 가수, 연주자를 소개하고 있다. 제2장은 <영혼을 부르는 노래>로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노래들을 가수의 이야기 중심으로 흥미롭게 풀어간다. 제3장은 <꿈을 부르는 노래>로 클래식을 주로 다루고 있는데, 세 개의 장에 있는 글들은 모두 합쳐 대략 50편 정도이다.

유럽 대륙은 물론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중남미, 중동 음악과 중국음악, 호주의 원주민 음악까지 다양한 지구촌의 음악을 가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역사적, 문화적으로 깊이 있게 파고 들어간 시각을 책에 담았다.

과거 유명했던 음악은 물론 지금 가장 인기가 있는 이른바 ‘핫’한 가수의 음악도 소개되고 있다. 아울러 열대여섯 편의 클래식과 관련된 설명도 나름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풀어간다. 필자는 단순히 음악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각 편마다 자신의 에세이로 글을 엮어 가는데 위트와 유머가 톡톡 튀어서 지루하지 않고 읽는데 꽤나 쏠쏠한 재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저자는 “기성세대가 소비하는 폭넓은 음악적 문화는 반드시 역동적인 창조를 잉태하는 토대가 된다” 며 “우리가 다양한 음악을 소비할 때 우리의 새로운 세대는 지금보다 더 참신하고 더 뛰어난 음악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 음악적 실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 약력 : 1958년 충남 강경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문학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문학석사, 언론기관 공공기관 근무, ㈜코레일 네트웍스 대표이사, 현 ㈜라끌로에 프렌즈 대표이사, <한강에 내리는 비>로 문학바탕 공모 시부문 신인상 수상, 시집 <풍경 소리에 어제를 버리다>, 에세이 <정동진에서> 등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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