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에프·크루셜텍·네오팜…저가 분할매수 타이밍 왔다

입력 2016-01-25 07:00   수정 2017-02-16 19:28

방송에서 못다한 종목이야기 - 임종혁 파트너

PBR 1배 이하 블루칩 주목
한솔제지도 저평가 매력

OPEC 1분기 중 감산 움직임
유가 급락세 조만간 일단락



연초부터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배경을 살펴보면 ‘바닥’을 예측하기 쉽지 않은 유가 하락과 중국 경기 침체 리스크, 중국 증시 급락 등이 있다. 글로벌 증시가 상승 추세로 반전하기 위해선 유가의 ‘바닥’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중국의 경기 연착륙을 위한 정책 대응과 상하이증시의 변동성 축소 등도 따져봐야 한다.

중국발 쇼크 진정 가능성

먼저 유가 급락 추세는 조만간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급락은 산유국들의 재정 적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산유국 국부펀드는 자산을 축소할 수밖에 없는 포지션을 취하게 된다. 이는 ‘오일 머니’ 이탈의 촉매제로 작용해 증시 수급의 스텝을 꼬이게 한다. 중동 석유수출국기구(OPEC) 입장에서 보면 유가 급락은 국운을 좌우할 수 있는 초대형 악재다. 이에 따라 석유수출기구 내 산유국 간 석유 감산에 대해 협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이미 일부 회원국은 올해 6월로 예정된 석유수출기구 정례 회의를 앞당기자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올해 1분기 중에 감산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발 쇼크도 진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중국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이후 미국 달러화 대비 위안화 환율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으며 예상치를 웃돈 중국 12월 수출입지표 발표 이후 중국 경제에 대한 공포 심리도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다. 상하이증시는 2015년 8월 저점(상하이종합지수 2850포인트) 전후에서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다. 가격 조정 이후 특정 지수 밴드에서 움직이는 박스권 패턴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종합지수의 1~2월 예상밴드를 2840~3250포인트로 보고 대응하는 것을 추천한다.

블루칩 저점 분할 매수 기회

충격에 대한 공포 심리가 충분히 확산되고 있는 현재 시점이 블루칩을 저점 분할 매수할 수 있는 기회다. 올 2월은 중소형주들엔 2015년 4분기 어닝 시즌이 될 수 있다.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되는데도 시장 충격으로 가격 조정을 받는 종목들을 살펴봐야 한다. 이엔테프테크놀로지와 크루셜텍 네오팜 등이 이런 유형의 종목이다. 아울러 저평가 매력이 큰 업계 1위 기업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핵심 유망주로 한솔제지를 추천한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예상된다. 올해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6배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정보기술(IT) 소재주 중 저평가 매력도가 가장 높다. 1~2월 예상 가격밴드를 1만5000~2만2000원 사이로 설정하고 대응하는 게 좋다. 돌발 악재에 대비하려면 1만4000원을 손절가로 설정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크루셜텍은 스마트폰 지문 인식 솔루션 사업 분야의 최강자다. 대표 고객사로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화웨이가 있다. 올해 1분기 크루셜텍의 예상가격은 1만2800~1만7000원 사이로 전망된다. 네오팜은 최근 한불화장품으로 매각된 후 중국에서 공격적인 입점을 진행 중인 잇츠스킨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솔제지는 국가대표급 제지업체로 부진한 경기 속에서도 실적 턴어라운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1차 목표가 2만2000원, 2차 목표가 2만4000원, 손절가 1만8500원 정도로 잡고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

동이 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한다. 최근의 변동성 확대 구간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하 구간에서 거래되는 유가증권시장의 핵심 블루칩 기업들에 대해 저점 분할 매수 전략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임종혁 파트너 프로필

2015 연간 수익률 베스트 파트너 선정
2015 3분기 수익률 베스트 파트너 선정
2015 월간/주간 수익률 베스트파트너 총 11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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