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김해·안동…지방서 불붙은 '대단지 분양'

입력 2016-06-21 17:43   수정 2016-06-22 05:48

[ 윤아영 기자 ] 이달 중 지방 주요 택지개발지구에서 1000가구가 넘는 대형 단지가 쏟아진다. 학교 공원 상업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을 잘 갖추고 있고,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게 특징이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전남 여수, 경남 김해, 경북 안동 등의 공공택지지구에서 대단지가 분양된다. 한화건설은 여수시 웅천택지지구에서 ‘여수 웅천 꿈에그린’(조감도) 아파트를 내놓는다. 전체 1781가구 중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가 75%를 차지한다. 대부분 가구에서 여수 앞바다를 볼 수 있는 파노라마 뷰를 갖췄다.

현대·대우·GS건설 컨소시엄은 경남 김해시 율하2지구에서 대단지인 ‘원메이저’를 내놓는다. 율하2지구 중심에 들어서는 초대형 단지(2391가구)다.

계룡건설과 보성건설도 내달 세종시 반곡동 4-1생활권에서 ‘세종시 4-1생활권 리슈빌&수자인’을 공급한다. 전체 1100가구(전용 59~84㎡) 중 784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지방 공공택지지구에서 나오는 단지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11일 제주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공급된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144가구)는 1순위에서 평균 218 대 1의 경쟁活?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보다 1억원 정도 저렴한 3.3㎡당 869만원에 분양됐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4월 경남 창원에서 선보인 ‘창원 중동 유니시티’도 1순위에만 20만6764명이 몰리며 평균 96.3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평균 분양가는 1298만원에 정해졌다.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지방 실수요자라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동시에 미래 가치가 높은 공공택지 분양 물량을 적극적으로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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