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3월 FOMC 전까지 조정…IT·철강·기계 주목"

입력 2017-03-03 14:25  

[ 채선희 기자 ]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일 국내 증시에 대해 "미국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는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1% 넘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1시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7포인트(1.32%) 내린 2074.95에 거래중이고, 코스닥지수는 10.58포인트(1.74%) 하락한 598.33을 기록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3월 FOMC 정례회의 전까지 코스피지수가 2050~210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3월 FOMC회의는 오는 14~15일 이틀간 열린다.

그는 2050선에선 하단이 지지되는 배경으로 경기 회복 기대감을 꼽았다. 증시의 하락은 대외 변수(미국 금리인상, 중국 사드 보복 우려 등)에 기인하고 있으며, 국내 수출 지표만 봐더 펀더멘털(기초체력)은 아직 견조하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 사드 보복에 따른 화장품, 유통, 면세점, 호텔 업종에 대한 급락은 우려스럽다"면서도 "이들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수준이 증시의 하락 추세를 이끌 정도는 아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증시의 낙폭이 적은 정보기술(IT), 철강, 기계 등을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중국 보복 우려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업종인데다 경기 회복 기대감이 하단을 뒷받침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그는 "특히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에서 글로벌 투자 사이클 개선이 감지되면서 건설, 기계 업종이 긍정적"이라며 "올해 중반 이후에는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된 내수주도 주목할만하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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