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에 먹는 삼계탕, 대추엔 독소물질 있으니 빼고 먹어라?

입력 2017-08-11 11:34   수정 2017-08-11 11:35



오늘(11일)은 일 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세 절기 삼복의 하나인 말복이다.

말복에는 초복·중복과 함께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양식을 찾게 된다.

삼계탕은 따뜻한 성질을 지닌 닭고기에, 역시 따뜻한 성질을 지닌 인삼을 같이 넣어 끓여 먹는 음식이다. 인삼과 닭의 이름을 따서 ‘삼계탕(蔘鷄湯)’이 된 것이다.

고려시대 때 부터 원기 회복을 위해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따뜻한 성질을 지닌 인삼과 닭고기는 함께 먹으면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영양을 보충해주므로 지친 몸에 기운을 북돋워 줍니다.

사람의 몸은 여름철 바깥 기운에 적응하기 위해 몸 바깥의 피부는 뜨거워지지만 반대로 몸속은 상대적으로 차가워진다. 이런 현상은 날씨가 더우면 더울수록 더 심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날씨가 제일 더운 삼복(三伏)에 상대적으로 몸속은 제일 차가워지는 것이다.

그런데 본래 사람 배 속의 위장은 따뜻해야 제 기능을 발휘한다. 여름에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으면 건강에 이롭다고 한 것인데, 삼계탕은 바로 이 원리에 딱 적합한 음식이다.



간혹 삼계탕에 들어 있는 대추가 중금속이나 지방 등의 독소물질을 다 빨아들이기 때문에, 정작 먹을 때는 대추를 아예 빼서 버리고 먹는 것이 좋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 삼계탕의 대추 속에 있는 성분이 다른 재료들과 차이가 없음이 밝혀져 근거 없는 속설로 확인됐다.

도움말 = 장동민 < 하늘땅한의원 원장 >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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