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외국인 초진환자 연 3000명 시대 열겠다"

입력 2017-11-12 19:09  

서울 논현동으로 병원 이전
지상 15층·137병상 규모



[ 이지현 기자 ] 자생한방병원이 서울 압구정동 시대를 접고 논현동 시대를 연다. 한·양방 협력진료인 한자리 진료, 한방 과학화 등을 통해 2020년까지 매년 3000여 명의 새로운 외국인 환자가 찾는 세계적 병원으로 키울 계획이다.

자생한방병원은 13일 서울 논현동 신사옥(사진)으로 병원을 이전한다. 지하 7층, 지상 15층, 연면적 1만4379㎡ 규모다. 병상 수는 99병상에서 137병상으로 늘어난다. 새 병원은 여러 건물에 분산된 압구정동 사옥(연면적 8965㎡)의 1.6배 크기다.

이곳에서 분야별 한·양방 의료진이 함께 진료하는 한자리 진료시스템을 시작한다.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보며 한방재활의학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의료진이 모여 치료계획을 세우고 주치의도 배정한다. 병원은 한자리 진료 수요를 확인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했다. 척추 관절 질환자 76.4%는 평균 두 곳 이상의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응답자의 72%는 한자리 진료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은 “환자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환자 요청사항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어 치료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에 실험연구센터, 임상연구센터를 구축해 기초연구도 강화할 계획이다. 척추질환 치료 물질의 효능을 밝히고 디스크 흡수 모델도 개발한다. 스테로이드를 대체할 약침의 효능도 연구한다. 한방 물리치료인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혜택이 늘어나는 내년 상반기에는 ‘수기치료 미래전략’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해외 진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미국 유럽 등 국제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주요 대학병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한의학을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중앙아시아 지역 등 의료 낙후지역에는 거점센터를 세워 의료진 교육 등을 강화한다. 지난해 기준 연평균 2000여 명이던 외국인 초진 환자를 2020년까지 3000명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날 명예이사장에 취임한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설립자는 “환자 치료뿐 아니라 한의학 세계화와 과학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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