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산림 바이오매스 시장 개척 선도

입력 2017-11-21 17:12  

석탄공사-산림청과 산림부산물 바이오매스 공급 및 이용협약 체결
공공기관간 협업 통해 미활용 산림자원 개척 및 일자리 창출 앞장

한국남부발전(주)(사장직무대행 이종식)이 공공기관간 협업을 통해 국유림 내 방치되던 산림부산물의 에너지자원화에 앞장선다. 남부발전에서 추진하는 삼척 바이오매스 전소 발전소의 안정적인 연료 확보와 더불어 환경보호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21일 이 같은 내용으로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에서 대한석탄공사(사장 백창현),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강성철)와 ‘산림부산물 바이오매스 공급 및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척 바이오매스 전소 발전소의 안정적 연료 공급과 석탄공사의 신규 성장동력 창출, 국유림관리소 관내에 적체되어 있는 산림부산물의 처리를 통한 에너지자원화, 자연재해 예방에 뜻이 모이면서 추진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국유림관리소는 관할 임야의 산림부산물을 제공하고, 석탄공사는 수거 및 목재칩 제조, 운송 등을 담당하여 남부발전이 건설예정(21년 완공)인 삼척 바이오매스 전소 발전소에 공급하게 된다.

남부발전은 연간 연료 사용량 48만t 가운데 약 10만t 이상을 국산 산림부산물을 통해 공급받게 됨에 따라 안정적 연료수급이 가능하게 됐다. 순수 목재연료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미세먼지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 산림부산물 수거 및 가공, 운송 분야 등에서 약 300여개 이상 일자리가 창출돼 환경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이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가중치 개선, 임목폐목재의 산림바이오매스 인증 등 인허가 관련 협조를 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3개 기관은 산림자원의 고효율화 연구개발에도 뜻을 모았다. 목질계 반탄화 기술 등 향후 순수 바이오연료의 고효율화 연구개발에도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석호 남부발전 신성장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수입연료 대체효과와 화석에너지 사용량 저감, 신규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3㎽급 소규모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진출을 통해 순수 바이오매스 분산형 전원 확대는 물론 지역협동조합 설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자원공급 산림부산물 활용망을 구성한다면 국가적 에너지 선순환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발전이 강원도 삼척에 건설하는 삼척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기존 삼척화력본부(원덕읍 호산리 위치) 부지 내에 2018년 10월 착공해 2021년 10월 준공예정인 100㎽급 발전소다. 공기업의 바이오매스 전소 발전소 가운데 최초로 정부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사업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5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