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만 다운받은 ‘말로 하는 T맵’ 아이폰용 출시

입력 2017-11-22 11:04  

주행 중 내비 터치 조작 26% 감소
"말로 전화수신, 문자 보내기 기능 등 추가 계획"




SK텔레콤이 22일 말로 하는 인공지능 내비 ‘T맵x누구’의 iOS 버전을 출시했다.

기존 안드로이드에서만 제공하던 ‘T맵X누구’는 다운로드 수가 800만을 넘었다. 이제는 이용 범위가 아이폰까지 확대됐다. 아이폰 고객은 앱스토어에서 ‘T맵’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T맵’ 사용 고객은 앱 업그레이드를 통해 바로 이용 가능하다.

‘T맵X누구’는 운전 중 화면 터치 없이 음성만으로 목적지를 검색/변경 할 수 있어 교통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이 고객 이용 패턴 분석 결과 ‘T맵X누구’의 대화형 UI(User Interface)가 차량 내 운전 방식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음성명령 사용자의 주행 중 터치 조작이 ‘T맵X누구’ 출시 전과 비교하여 26% 감소하는 등 음성명령이 터치를 빠르게 대체했다.

SK텔레콤은 ‘T맵X누구’의 음성인식 기능 이용이 확산될수록, 운전 중 휴대전화 이용에 따른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객 이용 패턴 분석 결과, 내비 본연의 기능인 ‘목적지 안내’가 전체의 약 71%를 차지했다. 음악 듣기(11%), 감성 대화(3%) 순으로 많이 이용했다. 음성으로 가장 많이 찾은 목적지는 주변 주유소였다. 주차장, 맛집, 휴게소 등이 뒤를 이었다. 특정 장소로는 집, 인천공항, 이마트를 가장 많이 찾았다.

SK텔레콤은 내달 음성으로 전화 걸기/받기와 현재위치/도착예정시간 문자 전송 기능 등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신규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교통정보, 길안내 예측 알고리즘 등을 새롭게 개발해 반영할 예정이다.

‘T맵’은 출시된 지 15년 된 세계 최초의 모바일 내비이다. 2002년 ‘네이트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처음 등장한 ‘T맵’은 몇 차례 변화를 거쳤다. 1600만 고객이 사용하는 국내 1위 모바일 내비 자리를 15년째 유지하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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