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박연아이비인후과서 근육주사 맞은 뒤 이상반응, 역학조사 中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입력 2017-12-08 18:37  

서울 박연아이비인후과서 근육주사 맞은 뒤 이상반응, 역학조사 中

질본, 근육주사 맞은 143명 역학조사
41명 이상 반응, 일부서 비결핵항산균 검출
주사제 문제 등 모든 가능성 열고 조사



서울 서초구의 박연아이비인후과에서 근육주사를 맞은 환자들이 이상반응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일부 환자에게서 비결핵항산균이 검출돼 주사제 오염 등의 가능성을 열고 조사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박연아이비인후과의원에서 근육 주사를 맞은 뒤 이상반응이 나타난 환자를 조사했더니 일부 환자에게서 비결핵항산균이 나왔다고 8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초구보건소와 함께 '주사부위 이상반응 역학조사반'을 구성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비결핵항산균은 결핵균과 나병균 이외 150여종의 항산균을 말한다. 감염된 환자의 90% 이상에게서 폐 질환이 생기고 림프절염, 피부?연조직?골감염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사람 간 감염되지는 않지만 오염된 소독약제와 수액을 사용한 침, 근육주사 등으로 인해 집단 감염이 보고되기도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10월 말 '근육주사를 맞은 환자들이 수개월 뒤 통증, 열감, 고름 등의 증상을 보인다'는 박연아이비인후과 신고를 받고 조사를 시작했다. 1차 현장역학조사를 통해 주사제 오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해당 주사제를 사용한 지난 7월25일~9월25일 근육주사 맞은 143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들 중 41명은 통증, 부종, 붉어짐, 고름, 열감 등의 의심증상을 호소해 치료하고 있다. 이 병원은 지난 9월26일부터 해당 주사제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서초구보건소는 해당 의료기관에서 근육주사를 맞았지만 이상반응이 생기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반응이 생기면 병원을 찾아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다만 잠복기간이 7일~6개월로 긴데다 균배양검사가 끝날 때까지 6주 이상 걸려 원인을 정확히 밝히기까지는 2개월 이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해당 균이 일반적인 환경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균이기 때문에 오염된 주사제, 주사 과정의 문제, 환경 노출 등 여러 가능성을 열고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의료기관에서도 주사처치로 인한 이상반응 예방을 위해 안전한 주사처치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한경닷컴, 기업 대상 '2018년 환율전망 및 금리전망 세미나' 오는 12월 12일 KDB산업은행과 공동 주최!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5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관련뉴스

    인기 갤러리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