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봄에도 디저트는 귤보다 '딸기'"

입력 2018-01-22 14:32  


딸기 디저트의 인기가 올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겨울철 대표적인 제철 과일로 귤, 유자 등이 꼽히고 있지만 이중에서도 '딸기'가 디저트와 궁합이 잘 맞아 최근 음식료 업계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음식료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엔제리너스커피는 올봄을 겨냥해 '베리 코코 라떼'와 '베리 요거트 스노우', '리얼 베리 주스' 등 음료 3종을 선보였다. 모두 제철 딸기를 요거트에 넣거나, 딸기를 갈아 만들었다. 오는 3월31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파스쿠찌도 최근 딸기를 활용한 '베리 스페셜 딸기' 음료 6종을 출시했다. 딸기 쉐이크에 생크림과 딸기가 함께 나오는 '딸기블로썸쉐이크', 딸기에 치즈큐브를 얹은 '딸기치즈큐브쉐이크', '딸기라떼', '딸기요거트', '딸기주스' 등이다.

딸기 시트를 활용한 케이크 '핑크 레인보우'와 '스트로베리 허니브레드' 등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도 함께 출시했다.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도 봄을 맞이해 '딸기 쥬얼리 밀크티', '딸기 쿠키 스무디', '딸기 타로 밀크티', '딸기 얼그레이 티라떼' 등 총 4개의 딸기 음료를 내놓았다. 2016년 딸기 음료를 출시한 이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공차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지난해 출시 이후 5초에 1잔 꼴로 판매됐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딸기 시즌 음료에 새로운 토핑을 더해 만들었다"며 "특히 단종됐던 '딸기 얼그레이 티라떼'는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으로 다시 선보이는 메뉴"라고 설명했다.

음식료 업계에서 '딸기'를 적극 활용하는 이유는 상큼한 맛과 화사한 색깔이 디저트로 활용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특히 봄철 유난히 딸기 메뉴가 많아지는 것은 이 시기 출하되는 딸기의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1~2월 추운 날씨로 인해 야간의 호흡량이 적어 소모되는 양분이 적은 반면, 양분 축적이 많아지고 과육이 단단해져 당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 지난 수년간 국산 품종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낮아진 딸기 가격도 영향을 미쳤다.

이같이 겨울철 딸기가 디저트 메뉴로 각광 받으면서 업체들은 너도나도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상적인 딸기의 제철은 봄 또는 초여름이지만 하우스 재배 등이 가능해지면서 점점 출하량이 늘고 있다"며 "특히 딸기는 어떤 메뉴와도 어울리기 때문에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개발해 고객몰이에 나서는 업체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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