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미얀마 사업 확장… 7월 농기계 할부금융사업 진출

입력 2018-04-08 15:51   수정 2018-04-08 15:52

김용환 회장, 미얀마 투그룹과 사업협력키로



NH농협금융은 오는 7월부터 미얀마 최대기업인 투(HTOO)그룹과 농기계 할부금융 사업을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사진 오른쪽)은 지난 3~6일 방한한 우 폐표 테자 투그룹 회장(왼쪽)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사업협력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달 중순 농협금융, 투그룹, 농기계업체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기로 했다. 이후 6월 말까지 사업모델, 금융구조 등을 담은 사업계획을 확정해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농협금융의 미얀마 사업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김 회장은 미얀마를 농협금융의 신성장기지로 점찍어 공들이고 있다. 2016년에는 농협은행의 최초 해외법인으로 농협파이낸스미얀마를 세웠다. 농협파이낸스미얀마는 농협은행이 100% 출자한 곳으로 현지 농민을 대상으로 소액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파이낸스미얀마는 이번 농기계 할부금융사업에도 참여하기로 했다”며 “현지 고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등 신속한 현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협파이낸스미얀마는 지난해말 자본금을 300만달러에서 800만달러로 증자했고, 이를 통해 올해말까지 지점수는 9개에서 14개로, 고객수는 2만8000명에서 5만명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농협금융과 투그룹은 다른 금융분야에서도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다. 외환, 핀테크, 보험 등 업무제휴와 임직원 연수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또 미얀마 내 외국인 투자관련법이 개정되는 대로, 투그룹이 보유한 은행과 보험사에 대한 지분투자도 협의할 계획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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