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우정' 안정환·최용수·배정남·한현민 부산에서 무슨 일?

입력 2018-05-11 08:49  

10대부터 40대까지, 세대 초월한 우정 기대감 UP




안정환, 최용수, 배정남, 한현민이 한 예능에서 뭉쳤다? 도대체 무슨 조합일까?

바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연출 손자연) 이야기다. 안정환과 그의 친구 최용수, 배정남과 그의 후배 한현민은 '1%의 우정'을 통해 세대를 초월한 우정 여행에 동행한다.

'1%의 우정'은 99%의 서로 다른 두 사람이 1%의 우정을 만드는 리얼리티 예능. 앞서 안정환과 배정남은 ‘1%의 우정’을 통해 첫 만남을 가진 후 ‘껌딱지 커플’로 등극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오는 12일(토) 방송에서 안정환-배정남이 자신의 절친인 최용수-한현민과 함께 4각 우정 쌓기를 펼친다고 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의리의 사나이 배정남과 부산으로 엮여 있는 최용수, 한현민과 무려 28살 차이가 나는 최용수, 안정환등 다양한 특급 케미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안정환은 최용수에게 배정남을 아냐고 물었다. 최용수는 특유의 배정남 사투리 억양을 기억해내고 “사투리도 그런 부산 사투리는 처음 봤다”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최용수 또한 부산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배정남 못지 않은 걸쭉한 부산 사투리의 소유자. 연신 사투리를 쓰는 최용수를 본 안정환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에 최용수는 “19살에 올라와 난 서울 사람 다 됐다. 어디 가서 그런 소리 마라! 불쾌해”라고 못박아 모두를 초토화시켰다. 또한 이들의 거친 사투리를 들은 한현민은 “나 며칠 있으면 사투리 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최용수는 올해 고2가 된 ‘막둥이’ 한현민의 나이를 듣고 깜짝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나아가 최용수는 “네가 할아버지 되면 우린 세상에 없어”라며 나이차를 셀프 디스해 현장을 포복절도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최용수는 상남자의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는 입담으로 왁자지껄 부산 여행을 이끌어 냈다는 전언.

서로 상반된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 가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1%의 우정’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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