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엔 누가, 무엇을…기대감 커지는 광고로 진화

입력 2018-05-30 15:52  

2018 상반기 고객감동 영상광고


[ 은정진 기자 ] 롯데하이마트의 광고방식은 매월 상황에 맞춰 사람들에게 필요한 제품군을 모으고, 특별한 혜택에 창의성까지 입혀 소비자를 찾아가는 것이다.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의 마음과 시대 흐름을 반영해 주 단위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스파(SPA)브랜드와 닮았다. 그러다 보니 롯데하이마트 광고는 정보를 전달하고 매출을 높이는 광고 본연의 역할을 넘어 ‘이번 달에는 누가,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할까’라는 기대와 호감을 전하는 광고로 진화했다. 이렇게 광고 이미지를 바꾼 롯데하이마트 ‘LIKE 전략’의 성공 사례는 어떤 게 있었을까.

롯데하이마트는 매달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인기있는 것은 어떤 것인지 라이프스타일을 먼저 파악한다. 그 뒤 제품을 모아 캠페인의 테마를 정한다. 미세먼지가 걱정인 봄철에는 공기 정화에 필요한 제품을 모아 ‘미세먼지 철벽방어’를, 노트북이 필요한 새학기 시즌에는 노트북과 PC액세서리를 모은 ‘대한민국 PC대전’을 열었다. ‘집밥 백선생’ ‘삼시세끼’ 등으로 집밥 열풍이 불었을 때는 ‘프리미엄 키친 대전’ 등의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올해 1월 광고였던 ‘온라인×오프라인 동시세일’은 기존의 ‘전국 매장 동시세일’에서 벗어나 온라인 채널로의 확장이라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담아내 호평을 얻기도 했다.

LIKE 전략 속에서 등장했던 롯데하이마트 광고 모델들 역시 매달 동시대에 이슈가 있는 인물들로 선정된다. 슈퍼모델의 아이콘 한혜진, 국민 악역의 아이콘 이유리, 천만 배우의 아이콘 김향기, 국민 아이돌 김도연, 최유정, 김세정 등은 모두 매달 화제가 됐던 모델들이다. 뛰어난 자기관리로 근육질 몸을 자랑하는 추성훈과 헬스케어대전 광고를, ‘냉장고를 부탁해’를 진행하는 김성주, 안정환과는 냉장고 대전 광고를 함께하며 주목도를 높였다. 자주 바뀌는 탓에 핫한 모델들은 모두 롯데하이마트 광고를 거쳐간다는 소문을 넘어 이제는 뜨려면 하이마트 광고에 나와야 한다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다.

롯데하이마트의 크리에이티브는 촌스러워 보이는 듯하면서도 친절하고 직관적이다. 지난 1월 ‘온라인×오프라인 동시세일’은 가수 정채연이 쉽고 간편하게 어디서나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을 대변하는 모델로, 배우 여진구가 직접 보고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을 대변하는 모델로 나와 각 채널의 장점을 명확하게 설명한 뒤 ‘합칠까?’라는 말과 함께 행사를 안내한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첫 행사의 개념을 아주 쉽고 직관적으로 풀어낸 것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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