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위안부' 끝나지 않은 소송… 박유하 교수, 비판에 답하다

입력 2018-06-12 15:21   수정 2018-06-12 15:36


지난 2013년 출간한 「제국의 위안부」로 논란에 휩싸였던 박유하 세종대 일문학과 교수가 신간 「제국의 위안부, 지식인을 말한다」 「제국의 위안부, 법정에서 1460일」을 함께 내놨다. 이듬해 위안부 피해자들로부터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지 4년 만이다. 1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벌금형(유죄)을 받아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당시 책에서 박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의 고통은 제국주의뿐만 아니라 가부장제와 가난에도 원인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위안부 피해자들을 ‘일본군과는 동지적 관계이자 식민지인으로서 (전쟁) 협력자’ ‘매춘의 틀 안에 있는 여성’ 등으로 표현해 문제가 됐다.

「제국의 위안부, 지식인을 말한다」에서는 이후 자신을 향한 비난에 대해 반박하고 「제국의 위안부, 법정에서 1460일」은 오랜 법정 공방에서의 쟁점을 정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박 교수는 책에서 “재판은 나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싸움이 아니라 지원단체와 일부 연구자들과의 대립”이라고 선을 긋고 “학술 공간에서 이뤄졌어야 할 논의를 법정에서 이뤄지도록 만든 사태”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법정에 제출한 준비서면 답변서와 최후진술, 공판기 등도 실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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