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네 똥강아지' 이로운, 10살 아역배우에 쏟아진 비방 낙서 '충격'

입력 2018-07-12 09:43  


아역배우 이로운의 말 못할 고충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17년 드라마 ‘역적’으로 MBC 연기대상 아역상을 수상한 명품 아역배우 이로운. 12일 방송되는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 한류스타 못지않은 이로운의 하굣길이 포착돼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교하는 이로운을 둘러싼 수많은 또래 친구들, 이어진 카메라 프레시 세례는 동네 유명인사로 등극한 로운이의 일상이다.

이렇게 대중의 사랑을 받는 아역 배우지만, 이로운을 곱지 못한 시선으로 바라본 또래 친구들도 있었던 것. 평소 뛰어노는 놀이터에 이로운을 향한 각종 비방 낙서들이 발견돼 안타까움을 샀다.

예고 방송에서는 낙서를 본 로운이가 제작진에 “다 용서하기는 힘들어요. 이미 상처받았기 때문에”라며 아픈 마음을 털어놓는 장면과 할머니 안옥자가 고민에 빠지는 모습이 방송돼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이를 지켜본 양세형은 "어린 친구가 한 낙서지만, 나이를 떠나 상대에게 상처 주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며 따끔한 일침을 놓았다. 이에 김국진은 "한 번 받은 마음의 상처는 못 자국처럼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다"며 상대에게 상처 주는 행동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할머니에게 조차 말 못하고 속앓이 했던 10살 꼬마스타 이로운의 사연과 로운이를 보듬는 가족들의 따뜻한 이야기는 오늘 오후 8시 55분 ‘할머니네 똥강아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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