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니 '라라랜드', 왜 관심 받나…90년대 원조 베이글녀→웹디자이너

입력 2018-09-04 14:42  


이제니가 오랜만에 방송 출연을 예고했다.

이제니는 오는 15일 방송되는 TV조선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이하 '라라랜드')에 출연한다. 2004년 MBC '황태자의 첫사랑' 이후 14년 만에 출연하는 방송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제니는 1994년 SBS 특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SBS 'LA아리랑'에서 깜찍하고 톡톡 튀는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이제니는 이후 MBC '남자셋 여자셋'을 통해 귀여운 외모와 반전되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원조 '베이글녀'에 등극했다.

또 MBC '논스톱', '뉴논스톱'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청춘스타로 활발한 활약을 했다. 하지만 '황태자의 첫사랑' 이후 돌연 연예계를 떠났다.

현재 이제니는 연예인이 아닌 웹디자이너로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살아가고 있다. 10년 넘게 연예계를 떠나 자신의 일을 해왔던 만큼 이제니가 '라라랜드'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라랜드' 제작진은 "이제니는 미국에서 유능한 웹디자이너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며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와 그녀만의 당당함을 간직하고 있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방송에서는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이제니의 솔로 라이프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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