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서치', 박스오피스 빈집털이…100만 돌파 간다

입력 2018-09-07 08:57  


한국계 배우 존 조가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서치'가 역주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전날 10만2109명을 불러들이며 나흘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6만7888명으로 1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오는 12일 '물괴' 개봉 전까지는 이렇다 할 대작 영화가 없어 '서치'는 이번 주말에도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박보영·김영광 주연 '너의 결혼식'은 5만1천389명이 관람해 2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20만495명이다.

박해일·수애가 출연한 '상류사회'(3위)는 전날 2만39명이 찾아 총관객 수는 63만2235명으로 늘었다.

'업그레이드'와 '어드리프트:우리가 함께한 바다'는 전날 나란히 개봉해 각각 4위와 7위에 올랐다.

'업그레이드'는 할리우드 공포영화의 명가 블룸하우스가 처음 선보이는 SF 액션 영화로, 아내를 죽인 자들을 직접 처단하기 위해 최첨단 두뇌 스템을 장착한 남자의 폭주를 신선한 액션 연출로 펼쳐냈

이외에 '신과함께-인과연'(5위) , '맘마미아!2'(6위), '공작'(8위), '목격자'(9위) 등이 뒷심을 유지하며 장기 상영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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