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민이 근황 공개 충격, 19년전 'god 육아일기' 속 모습 보니

입력 2018-10-26 15:02  



재민이 근황이 공개되면서 god 멤버들 뿐 아니라 시청자들도 충격에 빠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같이 걸을까'에서는 god 멤버들과 19년 전 'god의 육아일기'로 인연을 맺었던 재민이의 영상 통화 장면이 등장했다. 올해 스물 한 살이된 재민이의 근황에 god 멤버들은 "정말 많이 컸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god와 재민이가 함께 출연했던 MBC '목표달성 토요일-god의 육아일기'는 god가 아기 재민이를 키우는 포맷의 프로그램이었다. 걷지도 못했던 아기 재민이가 god 멤버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했고, 함께 돌잔치까지 하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god의 육아일기'를 통해 god도 국민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그 해 가요대상을 휩쓸기도 했다. god의 성장과 'god의 육아일기'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멤버들이 재민이에게 느끼는 감정은 남다를 수 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재민이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기 시절이 모두 공개됐지만, 이후 성장 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god 멤버들은 재민이의 얼굴을 보면서 "아이돌이다", "잘생겼다"라고 감탄하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또 박준형은 "형이 네 기저귀 갈아줄때 오줌싸서 얼굴에 다 묻었다"며 "그건 기억나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넌 우리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우리는 너의 순간을 다 기억한다"고 애틋함을 표현했다.

'왕엄마'로 불리며 재민이와 특별히 각별한 관계였던 손호영은 "재민이가 '소맥'을 좋아한다"는 말에 충격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 손호영은 "재민이가 소맥이라고요?"라고 제작진에게 되물으며 놀라움을 전했다.

또 다른 god 멤버들은 재민이의 성장을 반가워 하면서도 그만큼 시간이 흐른 것에 대한 행복과 슬픔이 교차하는 감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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