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연지, '갓뚜기' 매력 전도사…'해피투게더'도 점령

입력 2018-11-23 08:47  

'오뚜기 3세' 함연지 "오늘 아빠 얘기 할 거야"
재벌 혜택 묻자 "사내 직원 마트 이용 가능"





함연지가 솔직한 입담과 매력으로 아버지 회사인 오뚜기를 홍보하면서 '해피투게더4'를 사로잡았다.

뮤지컬 배우 함연지는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즈4'(이하 '해피투게더4')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뚜기 함영준 대표의 딸이자 창업자인 함태호 회장의 손녀인 함연지는 재벌 3세 연예인으로 출연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녹화장에 오기 전 '아빠 얘기 할거야'라고 말하고 왔다"는 함연지는 보유 주식부터 결혼, 광고 모델 출연료까지 솔직하게 밝히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최근 오뚜기는 '착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갓뚜기'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함연지는 주식 보유액이 311억 원이나 된다는 평가에 "내 주식이 정확히 얼마가 있는지 몰랐다. 기사를 통해 알았다"고 털어 놓아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함연지는 "제가 이해하는 돈의 범위는 제가 공연을 해서 받는 공연료 정도"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오뚜기에 대한 애사심은 숨기지 않았다. 함연지는 "타사 라면은 먹어 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라며 "마트에 가도 '진라면이 맛있다'고 바람을 잡는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속녀의 지위로 오뚜기 카레 광고 현장을 지휘했다는 일각의 소문에 대해선 "저 따위가요?"라고 셀프 디스해 폭소케 했다. 함연지는 "나는 지명도가 없는 모델이라 일반인이 광고를 찍으면 받는 액수를 출연료로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재벌3세로 사내 혜택을 본 것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딱히 없다"며 "사내에 저렴한 직원 마트가 있는데, 그 마트를 이용할 수 있다"면서 털털한 면모를 보였다.

함연지는 1992년생으로 올해 26세다. 하지만 지난해 결혼해 "재벌가의 정략 결혼이냐"는 의혹도 있었다. 함연지는 "남편과 7년 연애했다"며 "제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 오랜 시간 롱디 커플이어서 지금 같이 살고 있는게 너무 좋다"면서 미소를 보였다.

여기에 "과거 포털 메인까지 올랐던 '여중생의 소름끼치는 뮤지컬' 영상 주인공이 나였다"면서 현장에서 영상의 노래를 재연하기도. 이에 MC들과 출연진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엄지를 치켜 올렸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해피투게더4'는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전국 일일시청률 3.4%, 4.0%를 기록하며 동시간 방송된 지상파 방송 중 1위를 차지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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