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퍼진 중국 의료기기 굴기…유나이티드이미징, RSNA 진출

입력 2018-11-30 17:45   수정 2018-12-04 13:50



중국 유나이티드이미징헬스케어가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 및 전시회인 북미방사선학회(RSNA)에 처음으로 전시관을 열었다.

유나이티드이미징헬스케어는 25~3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RSNA에 처음으로 전시관을 열고 해외 의료진들에게 제품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이미징헬스케어는 영상진단 의료기기 제조회사로, 중국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이상 스타트업)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이번 전시회에서 업체는 세계 최대 영상장비업체인 지멘스 헬시니어스 부스 맞은 편에 전시관을 열었다. 전시회를 통해 17대의 장비와 최신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증감현실·가상현실소프트웨어 등을 전시했다.

업계 최대 자장세기인 3T 자기공명영상(MRI), 1.5T MRI는 물론 세계에서 세번째로 개발한 일체형 양전자단층촬영(PET)-MR 시스템, 640 Slice 컴퓨터단층촬영(CT) 등도 전시했다. 3T 제품인 'uMR 790'의 자장세기는 출시 제품 중 가장 높다. 자동차로 보면 시속 100km를 가는데 3.7초 정도 걸리는 엔진을 갖고 있는 셈이다.

30초만에 검사가 끝나는 세계 첫 2M 전신 PET-CT인 'uExplorer'를 보기 위해 관객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 시판되는 PET-CT 장비 중 가장 속도가 빠른 제품은 전신 검사를 하는데 15분 정도 걸린다.

유나이티드이미징헬스케어는 이번 행사에 100억원이 넘는 비용을 투입했지만 행사에 쉬에 민 유나이티드이미징 회장은 참석하지 못했다. 업체 측은 비자 발급이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이미징헬스케어는 국내 비앤비헬스케어와 합자회사를 세우고 내년 한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20·40·80·160·640 슬라이스 CT 등을 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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