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올해의 IB 딜메이커] IPO 부문 최성용 KB증권 ECM본부장

입력 2018-12-26 13:37  

≪이 기사는 12월26일(13:3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은 기업공개(IPO) 실적을 착실하게 쌓아올리며 내년 본격적인 도약을 예고했다. 합병(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 전인 2016년만 해도 IPO 대표주관 리그테이블(마켓인사이트 집계 기준) 순위는 8위에 그쳤고, 합병 원년인 지난해에는 7위로 큰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 KB증권은 아시아나IDT, 크리스F&C, 파멥신, 명성티엔에스, 대유, 디지캡 등 IPO 6건을 대표주관하며 4위로 올라섰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KB증권이 내년 IPO 3강에 들며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는 KB증권의 IPO 부문 성장을 이끌어낸 최성용 KB증권 ECM본부장(사진)을 올해 IPO 부문 딜메이커로 선정했다.

최 본부장은 그간 KB증권의 약점으로 지목됐던 트랙레코드 부족을 빠르게 극복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요 코스닥 IPO였던 제일홀딩스를 대표주관했고, 올해에는 대기업 계열사인 아시아나IDT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성사시켰다. 이르면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어급 IPO의 대표주관사 자격을 다수 따내며 리그테이블 최상위권을 노리고 있다. KB증권은 내년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준비중인 이랜드리테일을 비롯해 호반건설, SK매직. ITM반도체, 이지스자산운용, 티맥스소프트 등의 대표주관사를 맡고 있다. 올해 중소형 IPO 다수의 대표주관사로 낙점되기도 했다.

증권사 IPO본부의 새 먹을거리로 떠오른 프리IPO 투자(상장을 앞둔 기업에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노랑풍선, 파멥신, 툴젠 등에 프리IPO 투자했고 성공적인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다수 마치기도 했다. 내년에는 더 공격적으로 프리IPO 투자에 임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최 본부장은 과거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의 달인’이라는 별칭을 얻었을 만큼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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