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브랜드, 공격경영 돌입

입력 2019-02-14 17:44  

와이드앵글·힐크릭, 매장 확대
헤지스골프는 디자인 새단장



[ 민지혜 기자 ]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는 등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다.

K2코리아의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앵글은 195개인 매장 수를 연말까지 215개로 늘리고 1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와이드앵글의 지난해 매출은 1100억원이었다.

와이드앵글은 비수기인 여름철을 공략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봄과 여름 제품 비중이 60 대 40이었지만 올해는 오히려 30 대 70으로 여름 제품을 더 늘리기로 했다. 전용진 와이드앵글 상무는 “패션업계가 전반적으로 불황이지만 2030세대 젊은 골퍼들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기능성 의류를 찾는 수요는 여전히 많다”며 “여름엔 저렴한 그린피 혜택을 누리려는 젊은 골퍼가 많아 여름철 냉감 기능성 의류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랙야크도 지난해 첫선을 보인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 매장을 현재 28개에서 연내 60여 개로 늘릴 계획이다.

LF도 헤지스골프(사진) 디자인을 확 바꿨다고 이날 발표했다. 일본 골프웨어 브랜드 파리게이츠에서 28년간 일해온 이나고 구미코 디자이너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영입해 브랜드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나고 디자이너는 남다른 색감과 화려한 패턴을 잘 사용하는 것으로 업계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그가 바꾼 헤지스골프의 올 신제품들은 캐주얼한 느낌의 면, 니트 등 기존 골프웨어에서 잘 쓰지 않았던 소재로 확장됐다. 사파리형 트렌치, 레깅스 팬츠 등 디자인도 다변화했다. 초록 노랑 주황 등 눈에 띄는 색상을 감각적으로 조화시킨 것도 특징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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