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기준 코픽스 2%대 진입…3년5개월 만에 '최고'

입력 2019-02-15 16:41  


잔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7개월째 상승하며 2%대에 진입했다.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인상도 예고된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1월 기준 잔액 기준 코픽스가 2.01%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99%로 전달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5년 8월(2.03%) 이후 3년5개월 만에 가장 높이 치솟았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KEB하나, IBK기업, KB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기에 코픽스 상승은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 상승을 부른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연동하는 주담대 변동금리는 오르고, 신규 취급액기준 코픽스 연동 금리는 내릴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