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버닝썬 편, 다시보기 중단…"지창욱 무관" [공식입장]

입력 2019-03-25 16:59   수정 2019-03-25 17:00

'그것이 알고싶다' 승리 인터뷰부터 린사모 정체까지 공개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 의혹 증폭
25일 오후 7시 다시 게재





'그것이 알고싶다' 다시보기 서비스가 영상 보완 후 다시 이뤄진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이하 '버닝썬 편')의 다시보기가 중단됐다. 이에 SBS 측은 "방송 중 미비했던 효과음, 문서 모자이크 등을 보강해 다시 업로드하고 있다"며 "지창욱 씨 논란과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수정된 VOD는 금일 저녁 7시에서 8시 정도에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버닝썬 편은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논란과 이들과 유착 관계에 있는 세력들을 짚으며 반향을 일으켰다.

버닝썬에 거액을 투자한 대만인 '린사모'가 중화권 거대 폭력 조직인 삼합회와 관련돼 있고, 이들의 검은 자금을 세탁하는 장소로 버닝썬이 이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린사모와 배우 지창욱이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돼 논란이 불거졌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지창욱은 버닝썬 사건과 관련이 없고, 린사모를 설명하기 위한 사진"이라고 해명했지만, 지창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승리, 정준영, 이종현 등과 친분이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그것이 알고싶다' 버닝썬 편이 25일 오후부터 돌연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의혹이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버닝썬은 빅뱅 승리가 운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얻은 클럽이다. 클럽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의 신고자와 가해자가 바뀌었다는 의혹이 올해 1월 제기되면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마약, 성폭행, 불법 촬영, 유착, 탈세 등의 의혹이 불거지면서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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