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정, 90년대 청춘 스타→뇌종양 투병…어떤 병이길래

입력 2019-05-29 10:22  

이의정, 2006년 뇌종양 시한부 판정
합병증으로 고관절 괴사까지
사망설까지 돌았지만…건강 회복
활발한 활동 예고





이의정이 '불타는 청춘'을 통해 뇌종양 투병기를 전하면서 지난 15년의 시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의정은 지난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등장했다. 이의정은 "예전엔 인기와 연기에 매달렸다면 지금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면서 지난 15년 동안 투병 생활을 하면서 대인 기피증까지 앓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의정은 1996년부터 1999년까지 방송된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서 번개 머리와 톡톡 튀는 패션으로 청춘 아이콘으로 사랑받았다. 특히 배우 송승헌과 러브라인으로 '남자 셋 여자 셋'의 인기를 견인했다.

이의정은 배우로 활동하면서 패션 사업까지 병행하며 열정을 뽐냈지만 2006년 뇌종양 판정을 받은 후 긴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시한부 3개월 판정을 받았고, 해당 소식이 뉴스를 통해 보도되면서 사망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의정은 '불타는 청춘'에 앞서 1월 1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와 인터뷰에서 "그땐 많이 아팠다"며 "뇌종양 진단을 받고 몸에 마비가 왔고, 앉을 때 힘이 없어서 몸을 묶어 놓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의정은 2013년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서도 '사망설'에 대한 상처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에도 이의정은 "내 이름을 검색해볼 때 속상하다"며 "'사망'이라는 걸 볼 때마다 '그 때 내가 죽었어야 했었나'라는 생각도 든다. 멀쩡히 살아 있는데 죽었다고 나오니 속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의정이 앓았던 뇌종양은 말 그대로 뇌에 종양이 생기는 병이다. 종양의 악성도에 따라 악성과 양성으로 나뉘고, 뇌종양을 구성하는 세포에 따라 신경교종, 뇌수막종, 신경초종, 뇌하수체종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초기엔 종양이 작아 인지하기 어렵지만, 종양이 커지면서 뇌압이 상승하고, 두통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종양에 의해 특정 부위가 눌리면서 압박이 될 경우 해당 부위 뇌가 담당하는 특정 기능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이의정 역시 합병증으로 고관절 괴사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이의정은 2년 동안이나 누워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이의정은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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