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올 여름 진정 성분 화장품 매출 34%↑

입력 2019-07-18 08:43  

판테놀, 마데카소사이드, 세라마이드 성분 함유한 화장품 인기
마데카소사이드, 판테놀 성분 내세운 '닥터지 크림' 기초화장품 인기 순위 1위



올 여름 더위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진 극심한 외부 환경으로 '진정 성분' 기초화장품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 6월부터 7월17일까지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판테놀, 마데카소사이드 등 피부 진정 성분을 내세운 주요 기초화장품 매출이 34%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피부 자극이 많아진 외부 환경으로 손상된 피부 개선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부터 기초화장품 트렌드였던 착한 성분 열풍을 넘어, 올해는 피부 진정 성분을 강조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성장세가 가장 높은 성분은 '판테놀'과 '마데카소사이드'다. 비타민 B5 유도체인 판테놀은 수분을 결합시켜 피부 자체의 보습력을 향상하고, 피부 진정에도 효과적이다. '보타닉힐 보 더마 인텐시브 시카 판테놀 앰플' 'BRTC 골드 판테놀 리바이탈 슬리핑팩' 등 판테놀 성분을 전면에 내세운 주요 제품의 매출은 37% 증가했다.

손상된 피부 개선과 진정 케어에 탁월한 '마데카소사이드(병풀 추출물)' 성분도 인기다. '아비브 껌딱지 시트 마스크 마데카소사이드 스티커' '차앤박 닥터알투 리얼 마데카소사이드 크림' 등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을 강조한 화장품의 매출은 32% 늘었다.

같은 기간 기초화장품 인기 순위에서 마데카소사이드, 판테놀을 핵심 성분으로 내세운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이 1위를 차지했고, 두 성분을 함유한 '닥터자르트 시카페어 크림'의 매출도 전년비 85% 급증했다.

이외에도 피부 장벽 개선과 수분 유지에 도움을 주는 '세라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화장품 매출은 28% 증가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보타닉힐 보 더마 워터 세라마이드 젤 크림'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로션' 등이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외부 환경 자극이 심해지면서, 기초화장품 카테고리의 메가 트렌드였던 착한 성분을 넘어 진정 성분을 함유한 제품들의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며 "최근엔 가벼운 제형을 입은 화장품이 지속 출시돼 여름뿐만 아니라 계절 상관없이 인기인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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