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3’ 김필 “이제는 내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 심경 고백

입력 2019-07-20 14:22  

'비긴어게인3' 김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 밝혀




가수 김필이 자신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3’에서는 ‘패밀리밴드’로 다시 뭉친 박정현, 하림, 헨리, 악동뮤지션 수현, 임헌일, 김필이 팀을 나눠 국내 팬들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 버스킹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필은 “지금까지 다른 뮤지션들의 곡을 편곡해서 많이 불러왔다. 아쉬웠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내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김필은 하림과 함께 늦은 저녁 시민들이 모여드는 길거리 포장마차를 찾아 밤거리를 감성으로 물들였다. 두 사람은 노래를 통해 시민들의 지친 하루에 위로를 전했다. 퇴근 후 술잔을 기울이던 손님들은 하림과 김필의 잔잔한 공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하림은 센스있는 곡을 선정했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포장마차를 찾은 시민들에게 맞춰 ‘퇴근길’을 불렀다. 부르는 도중 술잔을 부딪히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김필은 대표곡 ‘청춘’을 불러 사람들을 애잔하게 했다. 기타를 치며 잔잔하게 노래를 부르는 도중 웃음을 애써 참아야 했다. 함께 젖어들던 하림이 나란히 앉은 시민들 술잔에 술을 일일이 따라주는 돌발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역시 믿고 듣는 김필”, “하림과의 콜라보가 너무 기대된다”, “김필만의 노래를 많이 들려달라. 기대하겠다” 등 호평을 남겼다.

김경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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