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LG·롯데 참가하는 대규모 채용설명회 열린다

입력 2019-08-07 17:35   수정 2019-08-08 00:55

내달 대졸공채 앞두고 채용정보 제공

한국은행, 22일 채용설명회
55개 금융사 27~28일 공동 개최
서울대 등 7곳 대규모 채용 행사



[ 공태윤 기자 ]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채용박람회가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열린다. 한·일 경제전쟁으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삼성 SK LG 롯데 등 주요 그룹은 예정대로 신입사원 공채에 나서기로 했다. 채용 인원은 예년에 못 미칠 전망이다. 여기에 일본 취업 관련 행사가 잇달아 취소되면서 올해 취업전쟁은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대기업 한 인사담당자는 “어려울수록 인재를 확보해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는 심정으로 하반기 채용에 나설 것”이라며 “취업준비생들은 채용박람회에서 얻는 취업정보로 좁은 취업문을 뚫을 전략을 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여섯 개 대규모 채용행사

이달 22일부터 채용설명회가 줄줄이 이어진다. 이달 한 달 동안만 크고 작은 채용행사가 여섯 개 열린다. 한국은행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대로 부영 태평빌딩 1층 컨벤션홀에서 신입직원 채용설명회를 연다. 지난해 60명을 뽑은 한국은행은 올해도 비슷한 인원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을 비롯한 금융공공기관의 필기시험은 10월 19일 같은 날 동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은행·증권사 등이 참가하는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도 27~28일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올해는 은행(6곳), 금융투자사(9곳), 생명보험사(4곳), 손해보험사(8곳), 카드사(7곳), 저축은행(2곳), 금융공기업(11곳) 등 모두 55개 기업이 참가한다. 첫날에는 주요 은행 여섯 곳이 현장면접을 통해 우수자에게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줄 방침이다. 현장면접 접수는 13~1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지방에 거주하는 취업준비생을 위해 화상면접과 화상상담도 할 예정이다.

취업사이트 인크루트의 채용설명회도 27일 숭실대에서 열린다. 하반기 공채를 앞둔 기업 채용담당자를 초청해 채용정보를 소개하는 행사다. 올해는 네이버 포스코 롯데그룹 CJ제일제당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30~31일 DDP에서는 농림축산일자리박람회가 열린다. 국내 농림·축산·식품 분야 기업 130여 곳이 참여한다.

9월 첫째주는 대학가 채용박람회

9월 첫째주에는 주요 대학의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이어진다. 서울대는 3일부터 이틀간 행정관 앞 잔디광장에서 우수인재채용박람회를 연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SK LG 롯데 등 국내외 15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연세대도 3일부터 사흘간 백양누리홀에서 채용박람회를 연다. 참가 기업은 130여 개에 이를 전망이다. 이 밖에 고려대(3~5일) 서강대(9~10일) 성균관대(5~6일) 한양대(3~4일) 건국대(2~3일) 등도 채용박람회를 한다. 고려대는 다른 대학 학생의 박람회장 출입을 제한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부산대(3일) 충북대(4일) 경북대(5일) 전남대(6일) 등을 돌며 지역인재 채용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는 다음달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 70여 곳의 연구개발(R&D), 생산, 영업마케팅 담당자들이 참여해 멘토링을 한다. 채용설명회관에서는 유한양행 메디톡스 녹십자 대웅제약 등의 인사담당자가 입사전략을 소개한다. 현장면접 신청은 이달 23일까지 받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항공산업취업박람회는 다음달 5~6일 서울 김포공항에서 개최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아홉 개 국적항공사뿐 아니라 외국항공사도 참여해 채용상담을 한다. 이틀간 열리는 행사는 채용설명회, 최고경영자(CEO) 특강, 선후배 직무토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0일에는 물류산업 취업 준비생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며, 19일에는 과학기술인을 위한 일자리박람회가 서울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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