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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실 곳은 책방, 책방입니다"…바쁜 일상이 잠시 멈추는 정류장 2023-06-08 17:06:14
책을 추천할 때면 늘 함께 고른다는 구로카와 쇼코의 . 책방에 있는 책들은 오 대표가 직접 읽고 골라온 책입니다. 대형서점보다 공간의 제약이 큰 동네서점은 그 자체로 큐레이션 기능을 합니다. 왜 이 책들을 아끼고 추천하고 싶은지 조곤조곤 설명하는 책방 주인의 말을 듣고 있자니 얼른 책을 펼치고 싶은 마음이...
임종 준비하는 마을…'일본 소멸'의 현장을 가다②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2022-05-15 07:37:30
규슈의 정중앙이어서 아소산과 구로카와온천, 구마모토성, 오구니 등 유명 관광지 사이에 있다. 계곡 사이의 마을이라 농지가 넓지는 않지만 자급자족에도 문제가 없다. 그런데도 마을의 맥이 끊어진 건 규슈 정중앙인 입지가 묘하게 나카츠에의 약점이 됐기 때문이다. 교통의 요지지만 도쿄에서 나카츠에로 가는 교통편은...
우크라發 곡물난…밀 이어 쌀값까지 불질렀다 2022-03-04 17:08:02
밀 수출량은 세계의 12%를 차지한다. 구로카와 유지 전 주우크라이나 일본대사는 우크라이나를 “21세기에 세계적인 식량 위기가 발생하면 그 위기에서 구해줄 나라”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곡물 생산 기능은 사실상 마비됐다. 이 여파로 밀과 옥수수 등에 이어 쌀...
러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역사서 판매 급증 2022-03-02 17:15:33
출간된 《유럽 최후의 대국, 우크라이나의 역사》(구로카와 유지 지음, 안선주 옮김, 글항아리)다.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지낸 일본의 전직 외교관이 쓴 이 책은 초판 1500부와 2쇄 1000부가 순식간에 동났다. 3쇄는 당초 1000부를 발주했다가 3000부로 늘렸다. 강성민 글항아리 대표는 2일 “초판 1000부를 소화하기도 힘든...
일본 검찰심사회, '마작 스캔들' 전직 검사장 "기소해야" 2020-12-24 18:28:14
'마작 스캔들' 전직 검사장 "기소해야" 구로카와 전 도쿄고검 검사장…도쿄지검 재수사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검찰심사회가 신문기자 등과 내기 마작을 해 논란이 된 전직 검사장에 대한 도쿄지검의 기소유예 처분과 관련해 "기소해야 한다"고 의결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24일 보도했다. 이에 ...
"스가, 아베 내쳤을 가능성"…日검찰 수사에 해석 분분 2020-12-07 17:58:38
중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건으로 평가받은 구로카와 히로무(黑川弘務) 당시 도쿄고검 검사장 정년 연장 등으로 상처받은 검찰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아베로부터의 탈각'이 필요했다는 논리다. 검찰 관계자는 "당연하지만 (검찰은) 스가 정권의 눈치를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며 "불기소 시나리오는...
[톡톡일본] 관료의 '정치권력 눈치보기' 조장한 스가 2020-09-14 07:01:01
발탁되는 인사가 반복됐고 정치권 인맥이 두터운 구로카와 히로무(黑川弘務) 도쿄고검 검사장의 정년이 이례적으로 연장되는(이후 도박 추문으로 낙마) 등 '정치 권력에 잘 보여야 출세한다'는 인식이 8년 가까이 이어진 아베 정권에서 만연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정권은 곧 저물지만 눈치보기 행정은 과거의 이...
일본 신임 검찰총장에 하야시 도쿄고검 검사장 기용 2020-07-14 16:22:55
구로카와 히로무(黑川弘務·63) 전 검사장 후임으로 지난 5월 26일 일본 검찰 내 2인자 자리인 도쿄고검 검사장을 맡았다. 이에 따라 하야시 검사장은 채 두 달도 안 돼 일본 검찰 이인자에서 일인자로 위상을 높이게 됐다. 아이치(愛知)현 출신인 하야시 신임 총장은 나고야(名古屋)고검에서 도쿄고검 검사장으로 자리를...
'마작 스캔들' 전직 日검사장 기소유예…"제 식구 감싸기" 비판 2020-07-10 22:26:37
구로카와를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는 "검찰은 구로카와 씨가 사직한 것을 (기소 여부 판단에) 고려한 것으로 보이지만 시민의 감정으로 보면 제 식구 감싸기라는 인상이 있으며 공평성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NHK는 전했다. 그는 기소유예 처분에 수긍할 수 없으며 이런 조치가 합당한지 검찰심사회의 심...
아베 "내년 9월 임기 전 개헌 국민투표 하고 싶다" 2020-06-21 09:47:51
구로카와 히로무(黑川弘務) 전 도쿄고검장의 '마작스캔들'과 가와이 가쓰유키(河井克行) 전 법무상 부부의 금품 선거 혐의 등 측근 관련 악재로 지지율이 급락한 상황이어서 아베 총리는 개헌 추진 동력을 상실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그런데도 헌법 개정 의지를 재차 표명한 것은 개헌 지지 세력 결집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