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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산칼럼] 2024년 주주총회가 남긴 성과와 과제 2024-04-25 18:23:32

    2024년 주주총회도 거의 마무리됐다. 12월 결산법인의 80%가 3월에 주주총회를 개최한 탓에 주주들이 안건을 자세히 살펴보고 주총에 참석해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기 어려운 현실이 여전한 것은 아쉬움을 남긴다. 온라인으로 주총에 참여할 수 있는 전자주총 도입은 주주들의 주총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지만...

  • [다산칼럼] 트럼프 신드롬의 '필요조건' 2024-04-24 18:04:06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기세가 무섭다. 아이오와, 뉴햄프셔, 슈퍼화요일 공화당 후보 경선에서 모두 승리해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4년 전 재선에 실패하고 수많은 사법 리스크에 직면했던 트럼프의 부활은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첫째로 눈여겨볼 것은 트럼프가 연일 부르짖는 ‘매가’(MAGA: make...

  • [다산칼럼] 트럼프의 '러시안 커넥션' 2024-04-21 18:07:35

    연전에 이코노미스트 특파원이 대표 칼럼에서 규정했다. 부동산 투자로 치부한 터라, 정치 지도자의 안목을 키울 기회도 적었다. 미국을 따라야 하는 자유주의 나라들로선 난감할 수밖에 없다. 오죽했으면, 그의 임기 동안 백악관에서 일했던 인사들을 뜻하는 ‘어른들의 축(axis of adults)’이 그나마 미국 정책을...

  • [다산칼럼] '회고적 투표'를 넘어 미래로 나아가기 2024-04-16 17:59:07

    22대 총선은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75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 당선으로 막을 내렸다. 유권자의 ‘회고적 투표’ 행태에 기반을 둔 ‘정권 심판론’이 주효했다. 하지만 성적표를 보면 민주당 175석은 21대 총선에서 얻은 180석에 미치지...

  • [다산칼럼] 총선 이후 검찰개혁의 과제 2024-04-15 18:07:57

    집권 여당의 참패로 끝난 제22대 총선 이후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검찰개혁 문제가 단연 최대 쟁점으로 재등장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공언하며 수사·기소권 분리, 검사의 기소·불기소 재량에 대한 사법 통제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국혁신당은 더 나아가 검찰청 폐지 후 기소청...

  • [다산칼럼] 우리 위상에 맞는 통상·외교정책 2024-04-10 20:03:33

    세계은행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한국은 경제 규모로는 세계 13위, 교역 규모로는 9위다. 아마도 지금이 역사상 세계에서 한국의 위상이 가장 높을 때일 것이다. 6·25전쟁 이후 빠르게 산업화를 이룩했고 1990년대 말 아시아 금융위기를 반전의 기회로 삼아 세계에 진출한 덕에 지금의 경쟁력을 지니게 됐다. 1990년대...

  • [다산칼럼] 배당을 늘리면 밸류업이 될까? 2024-04-09 17:26:57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 기업의 주가가 주요국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으로 낮은 배당 성향을 제시하면서, 기업 스스로 기업가치 현황을 진단하고 주가를 높일 계획을 자율적으로 공시해 실행에 옮기면 세제 등의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 골자다....

  • [다산칼럼] 저출생 극복 공약의 함정 2024-04-08 18:16:12

    선거 기간이 되니 정당 간에 살벌한 설전이 전개되고 있다. 상대방이 승리하면 마치 나라가 망할 듯이 과장하는 경우도 흔하다. 그런데 정당은 정책을 통해 국가 운영을 설계하는데 자신들의 정책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경우는 정작 드물다. 그나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가면 각 정당이 22대 총선에서 내거는...

  • [다산칼럼] 대파·사과값, 중요하지만 '생존의 문제' 아니다 2024-04-04 17:58:13

    3월 사과와 배값이 1년 전보다 88% 폭등했다. 대파값은 2월 50% 올랐다가 3월엔 38% 떨어졌다. 요즘 대파와 사과는 유세 도구다. ‘대파·사과 끝장 토론’ 제안도 나온다. ‘민생 파탄 주범’으로 정부가 지목된다. 선거판에서는 모든 주장이 조금씩 과장되기 마련이다. 열기를 좀 식혀 듣는 게 좋다. 농산물 가격 상승은...

  • [다산칼럼] 공정 세상? 이게 다 세종 때문이야 2024-04-02 18:08:03

    조선은 한양을 수도로 건설하며 18.6㎞의 성벽을 건축했고 거기에 네 개의 대문을 냈다. 과정을 주도한 정도전은 유가의 인의예지(仁義禮智)에서 한 자씩 떼어 대문의 이름을 붙였다. 동대문(흥인문), 서대문(돈의문), 남대문(숭례문)까지는 순서대로 잘 나갔는데 북쪽은 느닷없이 숙청문(肅淸門)이다. ‘지(智)’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