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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청산리전투 100주년…中현장선 韓관련성 흐릿해져 2020-10-20 10:10:01
글씨인지 알아볼 수 없는 상태였다. 또 8~9년 전 기념관으로 쓰기 위해 지어졌던 건물도 기념공원화 계획이 흐지부지된 뒤 방치되고 있었다. 과거에는 멀리서도 기념탑이 잘 보이도록 조경이 정돈돼 있었지만, 지금은 부근의 나무들이 기념탑을 가리고 있기도 했다. 특히 탑에 새겨진 '청산리항일대첩기념비'라는...
나이프로 긁어 쓴 일필휘지…"단색조 회화에 서체를 끌어들였죠" 2020-10-14 17:51:14
나이프를 이용해 유화물감을 긁어내 글씨를 만든다는 것. ‘정신일도 하사불성(精神一到 何事不成)’ ‘고유무상생(故有無相生)’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고장난명(孤掌難鳴)’ 등 가훈이나 좌우명, 한옥에 붙어 있던 주련 글씨 등을 새겨넣지만 글자를 뚜렷이 알아보기는 어렵다. 내용보다는 획과 획이 만나고 ...
자연·우주·생명…존재의 본질 묻는 大作 향연 2020-09-16 17:54:02
표현한다. 그는 “만다라는 우주다. 공(空)의 세계다. 하늘도 둥글고 땅도 둥글다”고 했다. 그의 또 다른 작품 ‘끝없는 기둥(Endless Column-Galaxy)’은 작가가 좋아했던 루마니아 조각가 콘스탄틴 브랑쿠지(1876~1957)를 오마주한 작품이다. 세로 290㎝, 가로 145㎝의 화면을 사선으로 분할하고 기하학적 도형으로 탑을...
"가슴 속 실탄 박힌 채 70년…학도병 참전 후회 없다" [한국전쟁 70주년] 2020-06-19 09:45:55
조금 돈이 있거나 동네 이장 이런 사람들 등짝엔 빨간 글씨로 '인민의 적'이라고 적힌 팻말을 붙인단 말야. 그리고선 곧장 인민재판을 열고 '인민의 고혈을 착취했다'는 누명을 씌우고 바로 처형시켜요. 우리 이장은 개울가에서 돌맞아 죽었어요." ▷주민들의 동요가 컸겠습니다. "말도 못해요. 공출은 또...
먹빛 기둥의 고아한 울림…"한국적 현대성 구현" 2020-05-06 17:06:24
추사 글씨를 걸어두고 그 ‘졸박청고(拙樸淸高: 서투른 듯 맑고 고아함)’함을 따르고자 했다. 전시장에 걸린 추사 글씨 ‘木之必花 花之必實(목지필화 화지필실)’은 간결함 속에 고매함을 담았던 그들의 미학을 엿보게 한다. 저드는 윤 화백의 후기 작업에 더욱 힘을 불어넣어준 지기(知己)였다. 1991년 저드를 만난 이후...
[고두현의 문화살롱] 머슴을 섬긴 주인…조덕삼과 이자익 2020-05-01 17:32:58
쓴 글씨가 새겨져 있다. 바로 옆에는 1988년에 지은 2층 규모의 현대식 교회가 붙어 있다. 벽돌로 지은 신식 교회의 십자가와 112년 된 종탑의 십자가가 한옥 예배당을 보듬고 있는 모습이다. 요즘은 코로나 여파로 평일에 한옥 문을 닫고 가끔 주일학교 등으로만 활용한다. 장관 자리 거부한 '3선 총회장' 이곳은...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中 마마, '미스터트롯' 원 픽 천명훈과 만남 2020-02-26 08:41:00
손글씨로 끝까지 유쾌함을 남긴, 살짝은 어설펐던 김현숙의 깜짝 이벤트는 신나는 시승식으로 마무리됐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지난 84회에서 보여준 잠비아 여행 1탄에 이어 ‘아프리카 찐 자연’을 체험한 잠비아 여행 2탄을 공개, 광활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전했다. 새벽 4시에 출발한 첫 번째...
북중 수교 70주년…中단둥 압록강변에 인공기·오성홍기(종합) 2019-10-06 20:40:35
글씨로 '조중 외교관계 설정 70돌을 열렬히 경축', '조중 친선 영원하리', '조중 친선의 새로운 장을 아로새기자'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눈에 띄었다. 다만 압록강 변을 벗어나면 인공기는 눈에 띄지 않았다. 또 중국 건국 70주년 국경절 연휴를 맞아 훨씬 많은 수의 오성홍기가 압록강...
[문화유산] 예술가의 옛집 2019-07-13 08:01:13
김홍도의 글씨를 집자한 현판이 걸려 있다. '오수당'(午睡堂), '낮잠 자는 방'이다. 단정한 고가구와 서책으로 꾸민 사랑방에서 낮잠을 자다 깨어나 용자살 미닫이문 너머로 뒤뜰을 바라보는 선생의 마음을 툇마루에 앉아 짐작해본다. 선생은 완(卍)자 창살이 잔재주를 부린 것이라면, 용(用)자 창살은...
떠나자! 열목어 숨쉬는 봉화 계곡으로…즐기자! 선비의 풍류를~ 2019-06-30 15:05:24
글씨는 ‘하늘 위에 있는 신선이 사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빼어난 풍경 탓에 석천계곡에 도깨비들이 몰려와 석천정사에서 공부하던 서생들을 괴롭혀 바위에 글씨를 새기고 붉은 칠을 해 도깨비들을 쫓아냈다고 한다. 계곡을 가로지르는 외나무다리 건너편에는 청암 권동보가 춘양목으로 지은 석천정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