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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위그모어홀 데뷔 앞둔 김기훈, 서울서 독창회 2023-10-17 18:46:35
공연은 모두 가곡으로 채워진다. 브람스의 연가곡 ‘네 개의 엄숙한 노래’를 시작으로 한국 가곡 이원주의 ‘연’ ‘묵향’, 조혜영의 ‘못잊어’를 1부에 들려준다. 2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그가 작곡한 ‘아름다운 여인이여 노래하지 마오’ ‘꿈’ ‘대낮처럼 아름다운 그녀’ 등을 부른다....
잔물결과 폭풍우를 넘나들며 그려낸 라흐마니노프의 큰 바다 2023-10-16 17:35:48
뜻이 반영된 결과였다. 첫 곡은 브람스가 왼손을 위한 피아노곡으로 편곡한 바흐의 ‘샤콘’이었다. 선우예권은 오른손을 등 뒤에 올린 채 오로지 한 손으로 건반을 간결히 끊어치면서 바흐의 선율을 명료하게 그려냈다. 왼손만으로 섬세하게 밀도를 조율하다가도 돌연 강한 터치로 뼈대가 되는 음을 소리의 표면 위로 튀어...
"홀로 빛나기보다 쓰임받는 삶 살고파" 2023-10-15 18:06:47
자처하고 나섰다. 유럽에 비해 영세한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것이다. 이런 그의 삶과 비전을 오는 2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어둠에서 빛으로’에서 보여준다는 각오다. 1부는 슈베르트 브람스 가곡, 2부는 바그너 모차르트 도니체티 등의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獨 궁정가수' 사무엘 윤 콘서트 2023-10-11 19:08:13
테마로 제너와 브람스, 쇼숑과 프랑크의 작품을 연주하며 피아니스트 최형록이 협연한다. ● 공연 - SPAF '이들은 그냥 존재한다' 최민선, 강진안으로 구성된 ‘최·강’ 프로젝트의 무용 공연이 오는 15, 17일 국립정동극장 세실(서울)에서 이뤄진다. ‘끊임없이 흐르고 바뀌는 상태’인 셰이프시프터를 주제로...
"드보르자크의 격정적 선율…런던 필 만나 파도처럼 일렁이다" 2023-10-08 18:28:54
중 하나인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에선 흔들리는 음정, 경직된 보잉(활 긋기) 탓에 브람스 특유의 견고한 구조와 짜임새를 풀어내는 데 한계가 느껴지기도 했는데, 다행히 2악장부터는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현에 가하는 장력, 활의 속도 등을 섬세하게 조절하면서 때로는 울부짖는 듯한 애절한 음색으로, 때로는...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비올리스트 박하양 독주회 2023-10-08 18:17:22
9일 연세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베토벤, 브람스, 드보르자크, 그리그의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 연극 - SPAF '지상의 여자들' 극단 돌파구의 연극 ‘지상의 여자들’이 12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세실 무대에 오른다. 지방의 한 작은 도시에서 폭력적 성향을 보이는 남자들이 갑자기 사라지는 설정이다. ●...
[오늘의 arte] 이벤트 : 밀리의 서재 3개월 구독권 2023-10-06 18:47:29
- 더 베스트 오브 브람스 2023 서울국제음악제의 실내악 시리즈 두 번째 공연이 8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이타마르 골란 등 세계적으로 뛰어난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 연극 - 햄릿, 걷는 인간 극단 피악의 연극 ‘햄릿, 걷는 인간’이 22일까지 이해랑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실존주의적...
'피아노 셰프'가 요리한 210분짜리 '건강식 음악' 2023-10-04 18:17:32
“오늘 브람스를 칠까 했는데, 지금 보니 이 피아노와 이 홀에선 모차르트를 치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 지난 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안드라스 쉬프(70)의 내한 리사이틀. 클래식계에서 드물게 ‘경’(sir)이란 호칭이 붙는 고희(古稀)의 피아니스트는 이렇게 연주할 곡을 그 자리에서 정했다. 그는...
[오늘의 arte] 한경 arte TV 핫클립 :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2023-10-03 18:07:40
닿는 길’이 10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종말이 다가온 지구를 상상한 연극 작품이다. ● 음악 - The Best of Brahms: 실내악 1 2023 서울국제음악제의 개막음악회 ‘The Best of Brahms’가 오는 7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브람스의 대표곡들을 김수빈 바이올리니스트 등이 연주한다.
10주년 대구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5대 명문 오케스트라 품는다 2023-09-30 11:27:43
수 있다. 음악 평론가이자 브람스의 지지자 한슬릭과 브람스 간의 깊은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10월 12일(목) 19:00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지휘자 파보 예르비가 이끄는 명문 악단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는 1868년에 설립되어 20개국, 100명의 음악가로 다양한 국가에서 온 연주자들로 구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