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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롬어웨이', 불시착한 낯선 땅에서 피어난 '연대의 힘' [리뷰] 2024-02-12 09:00:03
기도 장소를 제공했고, 언어 장벽이 있는 아프리카인과는 성경 구절로 소통을 시도했다. 자식의 안위를 걱정하는 엄마와 함께 손을 모아 기도했고, 자기 집과 방을 기꺼이 내어주기도 했다. '컴프롬어웨이'에서 말하는 사랑의 범주는 단순한 '인류애'에 그치지 않는다. 더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수...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 도쿄서 거행 2024-02-08 14:43:07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내가 살아난다면 1초도 허비하지 않을 텐데!"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4-02-06 18:01:30
수용소에서 달빛에 비춰 읽던 신약성경의 한 페이지처럼 하루하루가 빛이면서 또 생명이다. 이럴 때 삶과 죽음은 거울의 양면이다.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 또한 삶을 생각하는 것과 같다. 도스토옙스키 평전을 쓴 슈테판 츠바이크는 나아가 “죽음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항상 마음속에 간직해야 한다”며...
'친서방' 아르헨 밀레이, 내달 이스라엘·바티칸 방문 2024-01-27 06:38:06
가정에서 자란 그는 최근 "(유대교 율법서인) 토라(구약성경 중 모세 5경)를 공부하는 중"이라고 밝힌 데 이어 유대교로의 개종을 고민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대통령 취임을 앞둔 지난해 11월에는 유대교 종파 '루바비치 운동'의 7대 지도자였던 랍비 메나헴 멘델 슈니어슨(1902∼1994) 묘소에서 고인을 추모하기...
[천자칼럼] 800살 은행나무와 AI 소방관 2024-01-26 18:01:29
969세까지 살았다는 성경 속 인물이다. 몇 년 전엔 칠레 국립공원의 알레르세라는 나무가 5500살에 가깝다는 한 연구진의 추정도 나왔다. 국내에선 울릉도 도동의 향나무가 2000살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공식적으로는 강원 정선 두위봉의 주목이 1400살로 최고령이다. 경기 양평 용문사의 은행나무도 1100살이 넘었다....
저멀리 이방인으로 사는 우리…지워지지 않는 추억을 그리다 2024-01-23 18:38:32
역사적 사건들을 성경 및 고대 신화 이미지와 결합한 작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가 가진 가장 특징적 작업 방식은 ‘자수’다. 유화와 한국 전통 안료를 섞고 그 위에 비즈, 보석, 그리고 실들을 엮어 자수를 넣었다. 그래서 서양의 이미지를 그려낸 작품임에도 동양화를 보는 듯한 감상을 전달한다. 교회 아크릴 창문의...
"저도 한가" 스님들 빵 터뜨린 한동훈, 이번엔 개신교 찾았다 2024-01-19 13:54:01
총무가 "성경의 순서가 (흔히 말하듯) 빛과 소금이 아니다"라고 하자 한 위원장은 곧바로 "소금과 빛"이라고 답변했다. 김 총무는 "그거 아시네요?"라면서 "소금은 이름을 내는 게 아니라 이름을 감추고, 역사 속에 묻히거나 김치 담글 때도 뒤로 빠져 녹는다"고 말했다. 그는 '여의도 사투리가 아닌 5000만의 문법을...
염재호 태재대 총장 "AI가 의정활동 평가…국회의원 등수 매길 것" 2024-01-18 18:27:22
시작될 수 있었던 것은 인쇄술의 발달로 독일어 성경이 대중화한 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좀 더 발달하면 국회의원 등 정치인의 공과를 숨길 수 없게 된다”고 전망했다. 국회의원의 입법 성과와 SNS 발언은 물론 학교 폭력과 탈세, 위법행위 등까지 낱낱이 드러나게 된다는 논리였다. 염 총장은 “국회의원의 의...
'부처빵' 샀는데 웬 성경이…불교 모욕 논란 2024-01-17 20:31:03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주 부처빵 쇼핑백에 쓰인 성경 문구가 불교 가치를 깎아내렸다는 취지의 글이 확산했다. 경북 경주의 석굴암 본존불상을 본떠 만든 것으로 알려진 부처빵은 최근 경주에서 판매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논란은 부처빵을 담은 쇼핑백에서 불거졌다. 'ACTS 19:26'이란 문구가 삽입됐는데,...
불경도 아니고 웬 성경이…"'부처빵' 먹다가 깜짝 놀랐어요" 2024-01-17 15:16:05
신이 아니라는 성경 구절을, 부처의 형상을 한 빵의 포장지로 썼다"며 "이 빵을 만든 사람은 도대체 무슨 의도를 가지고 포장지에 성경 구절을 살짝 넣었을지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후 논란이 확산하자 부처빵 판매자는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acts19:26 오해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