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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 홍콩 음악도들과 50여년 세월 건너뛴 하모니 연출 2023-12-09 08:25:37
세우고 연주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긴장한 이는 거장의 옆에 앉아 악보를 넘겨주던 학생으로, 행여 실수할까 바짝 얼은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백발 노장의 연주가 끝나자 객석은 오랜 기립박수를 보냈고, '건반 위의 구도자'는 잔잔한 미소로 화답했다. 지난달 3일 시작한 'HKGNA 뮤직 페스티벌 2023'...
아직도 음악을 듣기만 하나요?…여기선 음악을 보여줍니다 2023-12-07 18:53:06
악보 읽기 모임’도 주선하고, 악보를 멋지게 디자인한 다음 팔기도 합니다.” 클래식 음악도, 그걸 다룬 책도, 많은 이들이 찾는 건 아니다. 소수의 특별한 취향에 가깝다. 그럼에도 프란츠는 조금씩 덩치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4월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사옥에서 한 달간 팝업 스토어를 연 데 이어 이달에는 부산에서...
"독일 하면 다니엘"…방송서 활약하던 그의 두 번째 직업 [본캐부캐] 2023-12-02 19:06:39
린데만은 "옛날에는 악보대로만 치는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무대에서 음악을 만들어내고 소통하면서 주고받는 재미가 크다"고 말했다. 다만 "무조건적인 자유는 없다. 재즈라는 장르 안에 있는 여러 규정 속 산만해지지 않는 선에서 자유로워진다. 난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지금까지 파악하기로 재즈는 한계이자 자유이고,...
치매예방 돕고 K팝 아이돌 기획…'노래방 기업' TJ미디어의 변신 2023-11-24 18:10:59
것은 전문가용 반주기 리얼마스터. 악보대에 전자패드를 올려놓은 듯한 모양의 제품에선 화면에 악보를 띄워놓고 자체 편곡을 시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연주하는 모습을 스스로 촬영하고, 유튜브에 연결해 영상을 송출할 수도 있다. 라이브 카페, 각종 음악 동호회에서 ‘인기몰이’ 중이라는 설명이다. ‘퍼펙트 스코어’...
개성·실력 겸비한 괴짜 피아니스트들이 온다 2023-11-21 18:37:14
스트리밍 공연을 선보이는가 하면, 네 줄의 악보를 840번 반복하는 곡인 에릭 사티의 ‘벡사시옹’(짜증)을 16시간 동안 연주해 온라인에 생중계하기도 했다. 무대를 잃은 예술가들의 좌절을 표현하는 취지로, ‘소리 없는 비명’이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레비트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것은 뛰어난 피아노 실력 때문이다....
[게시판] 중국 베이징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특별전' 개최 2023-11-21 17:37:20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순회 전시 '대한민국 임시정부 돌아오다'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귀국을 알린 첫 번째 문서 '국내외 동포에게 고함'과 임시정부가 공식 제정한 '한국 애국가 악보' 등 기록물 63점이 소개된다. (베이징=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LG전자, 시각장애인 공연 보며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2023-11-19 10:00:01
구성된 예술단으로, 지휘자와 악보 없이 단원들이 곡을 외우고 서로 호흡을 맞춰 관현악 합주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연주, 강의, 체험이 합쳐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문화체험형 교육으로,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근무하는 구성원들이 공연을 함께 즐길 예정이다. 연주회 사이에 시각장애인 전문강사의 강연이나 수화,...
때론 안달나게, 때론 벅차게…음율을 지배하는 자, 관객을 사로잡다 2023-11-16 19:13:01
페트렌코는 악보에 최대한 충실하며, 단원들을 세밀하게 통제하는 데 집중했기 때문이다. 두 차례 공연에서 앙코르 없이 끝내고, 무대 입장 때 지휘자가 시선을 관객 쪽으로 크게 돌리지 않은 것도 그의 내향적이고 완벽주의적인 성격이 드러난 장면이었다. 손짓·몸짓·표정으로도 지휘한 소키예프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한국은 옛 전통도 새 이야기처럼 만드는 나라" 2023-11-05 18:30:57
리움 전시기획실장이 세종대왕 시대의 악보인 ‘정간보’와 전통 1인무인 ‘춘앵무’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라고 설명하자, 하그 관장은 “해설을 듣기 전에도 절제되고 현대적인 아름다움에 반했는데, 이것이 전통에서 모티프를 얻은 것이라고 하니 더 놀랍다”고 했다. 춘앵무와 정간보의 원형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
국악을 사랑한 클래식 지휘자…두 개의 우주 위 '경계'를 걷는다 2023-11-02 19:23:51
답했다. “악보만 있으면 할 수 있습니다.” 김 지휘자는 “그 질문을 받자 갑자기 뉴욕시립대에서 만난 스승 모리스 페레스의 가르침, ‘악보에 항상 답이 있다’는 말이 떠올랐다”고 했다. 그렇게 그는 1998년 KBS 국악관현악단 객원 지휘자로 무대에 서며 한국음악에 빠지게 됐다. 그는 국악관현악단을 이끌고 이상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