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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의 시적인 순간] '없군'과 스탕달 증후군 2024-01-24 17:58:09
불어가 적힌 안내문을 읽자, 버스 안의 작가들은 환호했다. 문학을 경유했다는 공통 감각 때문에 그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는 듯했다. 서울로 돌아와 캄보디아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자, 그가 ‘좋아요’를 눌렀다. 함께 보낸 시간을 상기하면 ‘좋아요’뿐이겠는가. 이번 여행은 감사와 감탄과 놀라움이 가득했다. 버스 안...
효성, 취약계층 지원·장애인 예술후원…'나눔'으로 사회적 약자와 동행 2024-01-23 16:14:25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 시상식을 열고 있다.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인 중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작업 및 활동을 펼쳐온 1인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2023년도 수상자로 소리가 없는 세계에서 본인만의 방식으로 소리를 시각화하고 장애를 또 다른 창작의 가능성으로 이해하는 이진솔 작가를 선정했다....
[이 아침의 화가] 에르메스도 반한 '식물의 작가' 히라코 2024-01-22 17:52:06
그는 ‘식물의 작가’가 됐다. 그의 특별한 고집은 해외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홍콩 에르메스재단에서 그와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작업과 런던 프리즈에 선보인 대문짝만 한 조각 작품은 숱한 화제를 몰고 왔다. 히라코는 지난해 12월부터 한국 관객을 만나고 있다. 다음달 4일까지 서울 강서구 마곡동 스페이스K에서 열리는...
'2년차 징크스' 극복한 아트SG…"亞 미술허브 노린다" 2024-01-21 17:37:26
여행 통제가 완화되자 중국과 인도네시아, 인도 등지의 ‘큰손’들이 싱가포르로 몰려왔다는 분석이다. 올해 아트SG의 화두는 ‘아시아계 컨템퍼러리’였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컬렉터를 타깃으로 요즘 뜨는 작가들을 내세운 것이다. 전시장 입구부터 중국의 인기 작가 아이웨이웨이가 레고로 만든 모나리자 작품이 걸렸다....
[책꽂이] 'K 반도체 대전략' 등 2024-01-19 18:49:02
여행 프렌치 레스토랑을 운영한 저자가 프랑스 음식 문화와 대표 가정식 레시피를 소개하는 책. (배혜정 지음, 오르골, 288쪽, 2만원) ●테레사의 오리무중 현대문학상 우수상 등을 받은 박지영 작가의 첫 번째 연작소설집. (박지영 지음, 자음과모음, 244쪽, 1만4000원) 아동·청소년 ●식물 없는 세계에서 환경 오염으로...
[이 아침의 사진가] '결정적 순간'을 포착한 사진미학 거장 브레송 2024-01-17 18:19:36
브레송은 ‘포토저널리즘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진작가다. 사진을 예술의 반열로 올려놓은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카르티에 브레송은 1908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예술에 깊은 관심을 보인 그는 1931년 코트디부아르를 여행하며 풍물을 촬영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1933년 스페인...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3일간의 비'에 흠뻑 빠져들었다 2024-01-11 18:58:55
떠나는 중남미여행’ ● 감탄 거듭하며 듣고 있는 조니 미첼의 앨범 소크라테스였던가, ‘너 자신을 알라’고 했던 자가. 요즘은 진실된 ‘셀프 익스프레션(self-expression)’ 즉 자기표현이 특징인 아티스트의 음악을 듣게 된다. 본인의 목소리와 감성, 감각에 깊이 귀기울이는 이들이다. 그중에는 감탄을 거듭하며 듣고...
[여행honey] 트롤리버스 타고 '부릉' 능내역 교외 여행 2024-01-10 08:00:17
쐬는 것은 어떨까. 조금만 살펴보면 의외로 괜찮은 여행지들이 널려있다. 경의중앙선은 서울 시민들이 경기도 교외를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여행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청량리역에서 40분만 달리면 남양주 조안면이다. 고풍스러운 '트롤리버스'를 타고 작은 시골 폐역에 도착하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도심에서...
"일본도 혼밥시대 얼마안돼…속 불편한 세상, 작품에 다 담았죠" 2024-01-07 18:49:19
것 같다”고 말했다. 구스미 마사유키는…작가·음악가 '팔방미인'1958년 일본 도쿄도 미타카시에서 태어나 옆 동네인 기치조지에서 평생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노가시라 고로’라는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 이름도 원작을 그릴 때 살던 집 주소 ‘기치조지 이노가시라 5번지(일본어로 고로)’에서...
흘러내린 어깨끈에 경악…"저속한 외국인" 비난받은 사연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1-06 11:10:27
유럽 이곳저곳을 여행하면서 여러 국적과 인종의 얼굴을 보며 그런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물려받은 유산으로 유럽 여행을 다니며 생활하던 ‘금수저’ 부모님 덕분이었습니다. 유럽 각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유산을 보고 스케치하며 감수성과 그림 실력을 키우던 사전트. ‘이런 재능을 썩힐 수는 없다.’ 아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