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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화가] 통제에 맞선 예술가…안리 살라 2024-03-22 18:38:04
얻었다. 최근 프레스코 기법을 활용한 회화 연작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1976년생인 살라는 조국 알바니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술학교 티라나 국립예술아카데미에서 공부했다. 하지만 정규 교육과정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작품의 주제부터 화풍, 색채까지 엄격히 통제된 사회 분위기 때문이었다. 회화...
한없이 유하다가도 놀랄 만큼 강인한…韓할머니, 비엔날레 울렸다 2024-03-21 18:01:11
베네치아 비엔날레에 ‘그랜드마더 타워’ 연작을 출품하며 했던 말이다. 작가의 초기 대표작으로, 휘어있는 철사를 색실로 감아 쌓아 올린 조각이다. 민담 속 숱한 아리랑 고개를 넘어온 ‘꼬부랑 할머니’를 연상케 한다. 비틀거리지만 절대 쓰러지지 않는 모습은 마치 히어로물의 캐릭터 같다. 강서경은 힘겨운 삶에도 ...
낙서같지만 '억' 소리나는 작품입니다 2024-03-21 09:09:28
미술계는 해석한다. 작가의 ‘화이트아웃’ 연작 중 하나인 높이 3m, 폭 6.7m의 대작 ‘은하계 같은 풍경 - 로지아(Loggia)에서 바라보다’(2023)도 그런 작품이다. 키우던 강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슬픔을 담아 그린 작품으로, 그림을 그리다 흰색을 덧칠한 뒤 다시 색을 입혀 아련한 느낌을 연출했다. 마티네즈는 “선...
마지막조차 예술이 되는 곳…고목에도 싹이 돋는다 2024-03-19 17:58:47
연작이 걸렸다. 11점의 그림은 음악의 각 트랙과 조응한다. 인간의 얼굴이나 조각을 연상케 하는 형태인데, 그 모습은 시간이 지날수록 추상적으로 왜곡된다. 결국 연작 마무리 부분에 극단적으로 단순화된 직선에 이른다. 지난했던 소음 뒤에 잠시나마 과거의 아름다운 선율이 선명해지고, 이내 모든 것이 끝나는 인생을...
선광미술관, 공성훈 개인전 '바다와 남자' 2024-03-19 16:52:09
'웅덩이' 연작도 처음 선보인다.'웅덩이(2019)' 연작은 제주도의 곶자왈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심우현 선광미술관장은 "이번 전시에서 보여지는 작업들을 포함한 작가 공성훈의 모든 작품들은 그가 직접 현장에 가서 체험하며 찍은 풍경을 토대로 작업한 것”이라며 “‘작가의 시선’을 유념하면서...
사라지는 비누도, 쓸모없는 먼지도, 잊혀졌던 백자도…그의 셔터 아래선 아름다움을 고백한다 2024-03-14 19:08:20
냈다는 점은 분명하다. 시간이 지나 소멸해버리는 것들을 붙잡아온 그의 시선은 사람에게도 똑같이 향했다. 일찍이 어머니의 죽음을 독일 유학 시절 ‘일분 간의 독백’으로 남긴 그는 임종 직전 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숨’ 연작으로도 이어졌다. 탈북민 소장품 연작, 전쟁에서 아들을 잃은 어머니들을 기록하는 그의...
김선우 "작가는 자유로운 영혼 아냐…매일 새벽 5시 출근합니다" 2024-03-13 19:00:55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작가 중 한 명이다. 그의 도도새 연작은 MZ 컬렉터들이 열광하는, 없어서 못 사는 그림이다. 2019년 경매에서 540만원에 팔린 그림이 2021년 스무 배가 뛴 1억1500만원에 낙찰된 게 단적인 예다. 이른 나이에 맛본 성공에 대해 그는 “‘여기가 나의 정점이면 어떡하지’란 생각에 한동안 그림을 못...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 2024-03-12 19:02:46
서울 우리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매일 새벽 6시 집 앞에 수상한 검은 가방이 배달된다. 범인과 진석의 쫓고 쫓기는 스릴러극이다. ● 전시 - 노상호 개인전 노상호의 개인전이 4월 20일까지 서울 아라리오갤러리에서 열린다. AI가 생성한 도상 중 선별한 이미지만을 재가공하는 과정을 거친 ‘홀리’ 연작을 선보인다.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현대적 한국화 그리는 '봄의 전령사' 2024-03-11 18:46:09
대표 연작은 ‘봄의 기운’과 ‘계절의 향기’ 등이다. 화선지 위에 흐드러진 벚꽃과 유채꽃, 해바라기 등을 표현했다. 초근경에 구륵법으로 내세운 해바라기 무리를 앞세워 기존 한국화에서 보기 힘든 대담한 구성을 차용했다. (정답은 하단에) 이벤트 : 아르떼 방문하면 와인을 드립니다국내 유일의 문화예술 전문 사이트...
'AI 눈사람'·'숏폼 영상'이 미술관에 걸렸다 2024-03-10 17:39:51
과정을 거쳐 최근 ‘홀리’ 연작에 도달했다. 작가는 AI가 제공하는 신비하고도 기이한 감정을 종교적 성스러움을 뜻하는 홀리에 비유한다. 종교화에서 주로 사용하는 삼면화 형식을 채택한 작품에는 대천사 가브리엘의 AI 이미지가 들어섰다. 과거 화가들이 귀한 안료로 어겨 종교화에 칠한 울트라마린이 배경색이다.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