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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센터에 "병원 찾아줘" 요청 급증 2024-02-28 07:08:28
응급실 의료인력 부족으로 환자 수용을 거부하는 병원이 늘면서 센터에 병원 선정을 요청하는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 정오께 의식 장애를 겪던 80대 심정지 환자는 구급차에 실려 갔으나, 전화로 진료 가능한 응급실을 확인하다가 53분 만에야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 도착해 사망했다. 소방청은...
"21세기에 '환자 뺑뺑이'…차라리 외국인 의사 도입하자" 2024-02-27 18:13:55
‘응급실 뺑뺑이’가 벌어진다는 사실이 부끄럽다”며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 대치 국면에서 동아줄이라도 잡고 싶은 환자의 마음을 의사들이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다면 당장 악마에게 영혼도 팔 수 있는 게 환자의 심정”이라고 절박함을 전했다. 김 회장은 2014년 식도암을 앓다가...
"명령조 기분 나빠"…응급실서 의료진 폭행한 50대 환자 체포 2024-02-27 17:03:40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난동을 피운 50대 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전동부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4시 5분께 안면부를 다쳐 대전 동구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뒤, 응급...
"말투가 왜 명령조야" 응급실 난동…50대 체포 2024-02-27 15:01:30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동부경찰서는 응급의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50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4시 5분께 안면부를 다쳐 대전 동구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응급 구조사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안산시, 의료공백 최소화 위해 '비상 진료 체계 핫라인' 구축 2024-02-27 09:44:51
재대본은 응급실 병상 부족으로 인한 중증?응급환자의 응급실 표류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근로복지공단 안산공단을 비롯한 관내 응급의료기관 4개소에 행정직·보건직공무원 인력을 파견해 핫라인을 유지한다. 이와 함께 상록수·단원보건소 등에 지역의료기관 간의 비상 진료 체계 핫라인을 구축해 의료공백으로...
의료현장 번아웃 계속…뉴욕증시, 약보합 마감 [모닝브리핑] 2024-02-27 06:43:30
환자는 구급차에 실려 갔으나 전화로 진료 가능한 응급실을 확인하다 53분 만에야 대전의 한 대학병원(3차 의료기관)에 도착해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료 현장에서의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2월 29일까지 미복귀시 처벌' 방침을 명확히 밝히는 한편 의료계에 대화에 나설 것을 요청했습니다. 박민수...
'번아웃' 다가오는 의료현장…'대란' 막을 협상 시작되나 2024-02-27 05:04:52
상태가 심각해 응급실에 왔는데, 응급실에서만 7~8시간을 대기했고 암 병동에 입원하는데도 꼬박 하루가 걸렸다"고 속상해했다. 환자들의 불편 사례가 쌓여가는 만큼 현장에 남은 의료진의 체력 역시 한계에 다다른 상태다. 전남대병원의 경우 일부 중환자실 전문의들이 피로감에 '번아웃'을 호소해, 이탈 전공의...
서울의대 비대위원장 "암수술은 응급 아냐" 2024-02-26 21:00:23
26일 “영국이나 미국을 가봐라. 그냥 응급실 바닥에 누워서 1주일 기다리다가 다른 나라 간다”며 “우리나라가 의료대란이란 걸 증명해달라”고 했다. 그는 이날 오전 전공의와 교수 회동 뒤 기자들을 만나 국내 의료 상황에 문제가 없는데도 정부와 언론이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는 취지로 이렇게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응급실 14곳 "의사 없다"…복통·하혈 환자, 병원 찾아 3시간 헤맸다 2024-02-26 18:49:29
응급실을 방문했다”며 한숨을 쉬었다. 뇌졸중을 앓았던 그는 안면마비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뇌졸중 후유증으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그는 “안면마비가 재발하면 다시 받아줄 병원이 있을지 두렵다”며 “하필 이때 안면마비가 나타나 매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고 했다. 병원에서 만난...
의료현장 대혼란…말기암 환자도 응급실 뺑뺑이 2024-02-26 18:38:55
이 병원 응급실에는 원래 의사 10명이 근무했는데, 현재는 2명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의 이탈이 길어지자 남은 의료진은 극심한 번아웃을 호소하고 있다. 현장 상황이 심각하지만 정진행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의료대란이) 뭐가 빚어졌는지 증명하라”며 “국민 중 응급실 못 가는 분...